원자력 신한울 1호기 내년 상업 운전 시작한다
입력: 2021.07.10 09:11 / 수정: 2021.07.10 09:11
경북 울진 신한울 1호기가 이달 내 핵연료 장전을 시작으로 시운전 후 내년 3월 상업운전을 실시한다.사업자인 한수원이 지난 2014년 12월 운영허가를 신청한지 약 80개월만이다. 이로 인해 신한울 1호기는 우리나라 27번째 원전이 됐다.사진은 신한울1.2호기 전경/경북도제공
경북 울진 신한울 1호기가 이달 내 핵연료 장전을 시작으로 시운전 후 내년 3월 상업운전을 실시한다.사업자인 한수원이 지난 2014년 12월 운영허가를 신청한지 약 80개월만이다. 이로 인해 신한울 1호기는 우리나라 27번째 원전이 됐다.사진은 신한울1.2호기 전경/경북도제공

2014년 12월 운영허가 승인신청 후 약 80개월 만에 승인

[더팩트ㅣ안동=오주섭기자] 경북 울진 신한울 1호기가 이달 내 핵연료 장전을 시작으로 시운전 후 내년 3월 상업운전을 실시한다.

사업자인 한수원이 지난 2014년 12월 운영허가를 신청한지 약 80개월만이다. 이로 인해 신한울 1호기는 우리나라 27번째 원전이 됐다.

경북도에따르면 9일 당초 신한울 1호기는 지난2018년 4월 상업운전 예정이었지만 경주 지진 등으로 운영허가가 3년 가까이 지연 돼 왔다.

지난해 11월부터 원자력안전위원회 보고안건으로 상정되어 13차례 회의 끝에 이번 제142회 심의안건으로 상정 승인됐다.

그동안 경북도는 지난해 10월부터 도, 시·군 합동 TF팀을 구성하고 신한울 1,2호기 운영허가 지연에 따른 피해 분석과 함께 수차례 원안위를 방문해 조속한 운영허가를 건의했다.

또 지난 5월 12일 울진지역구 국회의원인 박형수 의원(국민의힘), 울진군수와 함께 원안위 위원장 면담 시 이슈가 된 수소제거설비(PAR)의 철저한 성능 실험을 조건으로 조속한 운영허가를 적극 건의했다.

도는 원자력안전위원회에‘신한울 1·2호기 조속한 운영허가’를 건의하는 공문을 지난 4월 1일 발송, 공정률이 99%로 사실상 완공 상태가 지속되고 있는 신한울 1·2호기의 운영허가를 공식으로 촉구했다.

이로써, 60년간 매년 약 200억 원 정도의 법정지원금(기본지원사업, 사업자지원사업) 및 지방세수 증대로 인해 울진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이 되살아날 것으로 예상된다.

경북도 이철우 지사는 "아울러 신한울원전 2호기의 조속한 운영허가를 통해 침체된 울진 지역경제가 되살아나길 바란다."면서 "탄소중립 시대에 SMR(소형모듈원자로), 원자력 수소생산단지 프로젝트 등 선도적으로 추진하여 새로운 원자력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울 2호기는 안전성 점검 및 기자재 일정을 반영하여 2022년 6월 중 운영허가를 취득하여 2023년 3월 상업운전을 시작할 예정이다.

tktf@tf.c0.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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