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유리업체 직원 12명 무더기 확진…방역당국 ‘초비상’
  • 장동열 기자
  • 입력: 2021.07.09 15:30 / 수정: 2021.07.09 15:30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 더팩트 DB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 더팩트 DB

외국인 근로자 10명 "감염 경로 확인 중"…조병옥 군수 긴급 기자회견[더팩트 | 음성=장동열 기자] 충북 음성의 한 유리 제조업체 근로자 1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무더기로 감염됐다.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4차 대유행’이 본격화된 가운데 지역 내 집단감염이 발생, 방역당국에 초비상에 걸렸다.

9일 음성군에 따르면 이 업체에 근무하는 외국인 근로자 10명과 내국인 2명이 이날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업체는 전날 외국인 근로자인 50대 A씨가 확진되자 이날 전체 직원(54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벌였다. 검사 결과 이날 오전 40대 동료가 양성 판정을 받았고, 이어 11명이 줄줄이 확진됐다.

A씨의 감염 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조병옥 음성군수가 이날 오후 5시30분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 등 집단감염 확산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최근 서울 경기지역에서 코로나19 환자가 다수가 발생함에 따라 위험지역 방문 자제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방역수칙 등을 준수하고 이상 증상이 있을 시 선제적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오후 2시30분 기준 도내 코로나19 신규 환자는 17명으로, 이틀 연속 두자릿수를 기록했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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