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서 만취 포르쉐 운전자···인도 덮치고 신호등·차량 충돌
입력: 2021.07.09 11:49 / 수정: 2021.07.09 11:49
부산 해운대에서 만취 상태로 포르쉐 차량을 몰다 인도로 진입해 신호등과 주차 차량 등을 잇달아 들이받은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부산경찰청 제공.
부산 해운대에서 만취 상태로 포르쉐 차량을 몰다 인도로 진입해 신호등과 주차 차량 등을 잇달아 들이받은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부산경찰청 제공.

포르쉐 운전자, 도로교통법(음주운전) 위반 혐의 '입건'

[더팩트ㅣ부산=조탁만 기자] 부산 해운대에서 만취 상태로 포르쉐 차량을 몰다 인도로 진입해 신호등과 주차 차량 등을 잇달아 들이받은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9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28분쯤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장산역 쪽으로 운행 중이던 포르쉐 차량이 갑자기 인도로 진입해 신호등과 주차된 싼타페 차량을 잇달아 들이받았다.

또 사고 충격으로 포르쉐 차량 바퀴가 튕겨 나가 맞은편 차도를 달리던 K7, 벤츠 차량과도 부딪혔다.

이 사고로 포르쉐 운전자는 가벼운 부상을 입고 다행히 K7, 벤츠 차량 운전차 중 부상자는 없다.

경찰은 포르쉐 운전자를 현행범으로 체포한 뒤,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한 결과 면허취소 수준의 음주 상태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경찰은 도로교통법(음주운전) 위반 혐의로 포르쉐 운전자를 조사하고 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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