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찰청 전경/더팩트DB |
[더팩트ㅣ대구=이성덕 기자] 대구경찰청은 올해 상반기 사기범죄 특별단속으로 전화금융사기 범죄자 등 사기범 1473명을 검거해 75명을 구속했다고 9일 밝혔다.
경찰은 지난 2월부터 5개월간 특별단속을 했으며 검거건수는 총 3393건 중에서 물품거래, 아이템사기 등 사이버사기가 2774건으로 제일 높았다. 그 다음으로 전화금융사기 519건, 보험사기 72건, 전세사기 24건, 취업사기 4건이다.
달서경찰서는 중고물품거래사이트에서 전자제품을 판매할 것처럼 속여 피해자 153명으로부터 9300만원 상당을 편취한 피의자를 검거해 구속했다.
특히 대구경찰은 광역수사대·사이버경제범죄수사팀 등 직접 수사부서를 활용해 경찰서에 접수된 중요·신종수법 범죄를 이관 받아 집중 수사하는 등 서민경제 침해사범에 대해 보다 적극 대응했다.
또한 범죄수익추적수사팀 인력을 지난해 4명에서 5명으로 확대를 활용해 범죄수익금 52.6억 상당을 기소 전 몰수추징 보전하는 등 피해자의 실질적인 피해회복을 지원했다.
광역수사대는 개발가능성이 없는 부동산을 판매한 기획부동산 업체 소유 부동산 등 41억 상당 기소전 몰수보전했다.
경찰관계자는 "향후에도 민생침해 범죄에 대해 수사역량을 강화해 엄정 단속할 예정이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