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제주지원, 6월 21일부터 30일까지 기획단속...5개 업체 적발[더팩트|제주=문형필 기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제주지원은 지난 6월 21일부터 30일, 늘어나는 제주로의 골프여행 수요에 따라 '제주지역 골프장 내 음식점의 원산지 표시'에 대한 기획단속을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기획단속은 제주지역 골프장 내 음식점 60곳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조사결과 5개의 업체가 원산지 표기위반으로 적발됐다.
이 중 원산지를 거짓표시한 3개 업체는 형사 입건됐고 미표시 2개 업소에 대해서는 과태료 60만원이 부과됐다.
적발된 주요 거짓표시 품목은 오스트리아산 돼지고기의 원산지와 외국산 닭고기의 원산지를 국내산으로 표기하고 배추와 두부, 콩 등은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았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제주지원 관계자는 "육류 소비량이 급증하는 휴가철을 맞아 외국산 축산물의 국산 둔갑 행위를 방지하고 축산물의 투명한 유통을 위해 축산물의 원산지 이력제 특별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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