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명 신규 확진 7명 서울‧경기 발로 확인…도내 누적 3354명[더팩트 | 청주=장동열 기자] 8일 서울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충북에서도 두 자릿수 확진자가 나왔다.
도내에서 두 자릿수 신규 확진은 열흘만이다.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충주 4명, 제천·진천·음성 각 2명, 청주 1명 등 1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중 7명은 수도권(서울 3명, 경기 4명)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됐다.
도내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28일 한 자릿수를 기록했으나 수도권 4차 대유행이 본격화되면서 증가하는 모양새다.

청주에서는 경기 수원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인 40대가 무증상 확진됐다.
충주 확진자는 우즈베키스탄에서 지난 1일 입국한 A씨와 10대 미만의 내국인이 자가 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다른 확진자는 경기 안산 확진자와 접촉한 50대와 두통, 목통증, 미열 등 증상이 나타나 진단 검사를 받은 30대다.
진천의 20대 2명은 모두 서울, 제천 50대와 60대 확진자는 경기 안산 확진자를 통해 전파된 것으로 조사됐다.
음성에서는 서울 확진자와 접촉한 10대 미만 아이와 50대 외국인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도내 누적 확진자는 3354명(청주 1418명, 충주 338명, 제천 390명, 진천 370명, 음성 440명)으로 늘었다.
충북도는 수도권을 통한 지역 유입 사례가 급증하자 이날 분야별 방역대책을 논의하기 위한 긴급회의를 소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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