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주암면 문성마을의 마을기업 ‘농업회사법인 서당골㈜’이 전국 24개 마을과 경쟁하여 전남에서 유일하게 행정안전부 주관 2021년 우수마을기업으로 선정됐다. /순천시 제공

행정안전부 '2021년 우수마을기업' 선정 장려상 수상, 3000만원 사업비 확보

[더팩트ㅣ순천=유홍철 기자] 순천시는 주암면 문성 마을기업 '농업회사법인 서당골㈜'이 행정안전부 주관 2021년 우수마을기업으로 선정돼 3000만원의 사업개발비를 확보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우수마을기업 심사에는 전국 24개의 마을기업이 경쟁해 '서당골'이 전남에서 유일하게 우수마을기업으로 선정됐다.

행정안전부가 매년 지역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마을 공동체 활성화와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우수마을기업을 지정하여 마을기업의 모범사례로 전파·확산하고 있다.

농업회사법인 서당골은 2018년 행정안전부 마을기업으로 지정됐다. 귀농인들과 주민들의 참여로 마을주민의 88%가 각자 650만원씩 출자해 운영하고 있다. 주요 사업은 마을 주산물인 콩을 활용해 두부, 메주, 된장, 고추장 등 전통식품을 제조하고, 식생활 개선 교육 등 체험사업이다.

이들은 수익의 30% 이상을 마을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하며 소멸 위기의 마을을 전국 선진지 견학 대상으로 발전시켰고, 매년 마을 축제를 개최해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마을기업이란 지역주민이 각종 지역자원을 활용한 수익사업을 통해 공동의 지역문제를 해결하고, 소득 및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공동체의 이익을 실현하는 마을 단위의 기업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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