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에서 '바다를 지키는 해군 남매' 특별한 만남
입력: 2021.07.08 13:40 / 수정: 2021.07.08 13:40
해군 성인봉함(LST, 2600톤급) 함장 안미영 중령(학사 98기, 누나)과 성인봉이 있는 118 전대에서 바다를 지키는 안승화 소령(해사 59기, 동생) 남매가 ‘성인봉’에서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 /해군1함대제공
해군 성인봉함(LST, 2600톤급) 함장 안미영 중령(학사 98기, 누나)과 성인봉이 있는 118 전대에서 바다를 지키는 안승화 소령(해사 59기, 동생) 남매가 ‘성인봉’에서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 /해군1함대제공

성인봉함 함장 안미영 중령ㆍ울릉도를 지키는 118전대 안승화 소령 남매

[더팩트 | 울릉=조성출 기자] 해군 성인봉함(LST, 2600톤급) 함장 안미영 중령과 성인봉이 있는 118전대에서 바다를 지키는 안승화 소령 남매가 '성인봉'에서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

이들의 만남은 8일 해군사관학교 연안실습의 일환으로 성인봉함이 성인봉이 있는 울릉도에 입항, 118전대를 방문하면서 이뤄졌다.

해군사관학교 연안실습이란 생도 3학년들이 함정 기본 운용능력 배양 및 국내 작전해역 특성 및 합동작전 이해, 전사 적지 방문을 통해 해군정신을 함양하는 훈련이다.

이들의 만남이 특별한 이유는 '바다를 지키는 남매' 모두가 '성인봉'과 특별한 인연이 있기 때문이다.

누나인 안미영 중령은 작년 7월 ‘성인봉함’ 함장으로 취임해 ‘대한민국 해군 최초 여군 상륙함 함장’으로 바다를 수호하고 있다. 그리고 동생인 안승화 소령은 ‘성인봉’이 있는 울릉도에서 바다를 수호하고 있다. /해군1함대제공
누나인 안미영 중령은 작년 7월 ‘성인봉함’ 함장으로 취임해 ‘대한민국 해군 최초 여군 상륙함 함장’으로 바다를 수호하고 있다. 그리고 동생인 안승화 소령은 ‘성인봉’이 있는 울릉도에서 바다를 수호하고 있다. /해군1함대제공

누나인 안미영 중령은 지난해 7월 '성인봉함' 함장으로 취임해 '대한민국 해군 최초 여군 상륙함 함장'으로 바다를 수호하고 있다. 동생인 안승화 소령은 '성인봉'이 있는 울릉도에서 바다를 수호하고 있다.

두 사람은 해군ㆍ해병대에서 근무한 아버지 안형호(해병 232기)씨와 작은 아버지 안대현(해상병 162기)씨의 영향을 받아 해군에 입대하게 됐다.

2003년, 2005년에 해군 장교로 임관한 안 남매는 남매이자 전우로 대한민국 바다를 수호하고 있다.

안미영 중령과 안승화 소령은 "우리는 남매라는 관계를 떠나 서로에게 많은 응원과 격려를 해주는 전우이자 선후배"라면서 "앞으로도 '바다를 수호하는 남매 군인'이란 수식어에 부합할 수 있도록 더욱 서로를 의지하며 국가와 국민을 보호하는 자랑스러운 해군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해군사관학교 연안실습은 지난 5일 진해에서 출항해 7월 23일 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tktf@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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