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일주일간 평균 8.8명 확진…인원 제한 해제될까?
입력: 2021.07.08 11:49 / 수정: 2021.07.08 11:49
대구에서 지난 1일 비수도권 사회적거리두기 1단계가 시행된지 일주일 동안 총62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평균 8.8명으로 나타났다. 대구시청 전경 / 대구 = 박성원 기자
대구에서 지난 1일 비수도권 사회적거리두기 1단계가 시행된지 일주일 동안 총62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평균 8.8명으로 나타났다. 대구시청 전경 / 대구 = 박성원 기자

대구시 이틀째 10여명 넘기며 증가 추세

[더팩트ㅣ대구=박성원 기자] 대구에서 지난 1일 비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가 시행된 지 일주일 동안 총 62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평균 8.8명으로 나타났다.

개편된 안에 따르면 1단계는 인구 10만명당 1명 미만으로 대구는 평균 24명 미만이면 1단계를 적용받게 된다. 대구는 14일까지 1단계를 적용하되 사적모임의 경우 14일까지 이행기간을 두고 8명 이하까지 인원제한을 두고 있다.

대구시는 지금의 상황만 보면 2주간의 이행기간이 끝나는 14일 재논의를 거쳐 인원제한까지 해제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그러나 6일부터 전국 확진자 수가 이틀째 1000여명을 넘기면서 영향이 미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대구시도 5일까지 10명 미만인 확진자가 6일 13명, 7일 15명이 확진되면서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결국 전국적인 증가세가 꺾이지 않는 상황에서 대구시만 1단계를 유지하는 것은 어려울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에 김부겸 국무총리는 7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기존의 거리두기 체계를 유지하면서 추가 방역조치 강화를 통해 확산세 차단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그래도 상황이 잡히지 않으면 개편된 거리두기 가장 강력한 단계까지도 검토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시 8일 0시 기준으로 전날에 비해 코로나19 확진자는 15명이 늘었다. 이 중 6명은 중구 소재 일반 주점관련 검사에서 6명, 달서구 일가족 관련 n차 감염 2명, 확진자 접촉 검사 4명, 해외입국자 1명, 감염원 조사 중인 확진자 2명이다.

tktf@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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