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제주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 17명
입력: 2021.07.08 11:41 / 수정: 2021.07.08 11:41
제주에서 지난 6일 19명에 이어 7일에도 17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이틀 연속 신규 확진자 두 자리 수를 기록했다. / 제주도 제공
제주에서 지난 6일 19명에 이어 7일에도 17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이틀 연속 신규 확진자 두 자리 수를 기록했다. / 제주도 제공

[더팩트ㅣ제주=문지수 기자] 제주에서 지난 6일 19명에 이어 7일에도 17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이틀 연속 신규 확진자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7일 총 1272건의 코로나19 진단검사가 진행됐고, 이 중 17명(제주 1305~1321번)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8일 오전 11시 기준 제주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총 1321명이다.

최근 확진자가 급증한 것은 연일 3만명 이상의 입도객이 제주를 찾는데다, 다른 지역을 방문하거나 타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가 된 이후에 확진된 사례가 증가하면서 외부 요인으로 인한 확진이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이달 신규 확진자 중 39.3%(22명)은 다른 지역을 방문한 이력이 있거나, 타 지역 확진자와 접촉해 추가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가운데 3명은 해외 입국자이다.

7일 확진자 17명 중 12명(제주 1306~1308, 1310~1315, 1318, 1319, 1321번)은 제주지역 거주자이며, 5명(제주 1305, 1309, 1316, 1317, 1320번)은 다른 지역에 주소를 두고 있다.

또 9명(제주 1305, 1307, 1308, 1313, 1314, 1315, 1318, 1319, 1320번)은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이고, 이 중 3명(제주 1315, 1318, 1319)은 가요주점 관련이다. 3명(제주 1309, 1316, 1317번)은 타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5명(제주 1306, 1310, 1311, 1312, 1321번)은 코로나19 유증상으로 확인됐다.

제주도는 확진자를 격리 입원 조치하는 한편 자택 및 숙소 등에 대한 방역소독 조치를 완료했다.

이와 함께 확진자 진술, 신용카드 사용내역, 제주안심코드 등 출입자 명부 확인, 현장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이동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전일 추가 확진자 발생에 따라 원격수업으로 전환된 학교는 총 4개교다.

확진자가 나온 서귀중앙초등학교 병설유치원의 경우 7일 오후 긴급 귀가가 진행됐으며 오는 8일과 9일 2일간 전체 원아를 대상으로 원격수업을 시행한다.

확진자가 발생한 반인 경우 방학식이 진행되는 다음주 16일까지 원격수업이 연장된다.

서귀중앙초등학교도 병설유치원과 급식소 등 공동의 장소를 이용했던 것을 고려해 8일 하루동안 전체 학년 대상 원격수업에 들어갔다.

학생의 가족이 확진 판정을 받은 제주시 동광초등학교인 경우 8일 유치원과 1, 2, 3, 5학년을 대상으로 원격수업이 진행 중이다.

5학년 학생이 접촉자가 된 중문초등학교도 8일 하루 간 해당 학년을 대상으로 원격수업을 실시하고 있다.

8일 오전 11시 현재 제주에서 격리 중인 확진자는 71명(강북구 확진자 1명 포함)이며, 격리 해제자는 1251명(사망 1명, 이관 3명 포함)이다.

도내 가용병상은 272병상이며, 자가 격리자 수는 총 619명(확진자 접촉자 269명, 해외입국자 350명)이다.

hyeju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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