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경제방역대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당초예산 9조 6522억원 보다 4155억원이 증가된 10조 677억원 규모의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대구시의회에 제출했다. 대구시 2021년 제2회 추경예산안 / 대구시 제공 |
'완전한 코로나19 극복 대구형 경제방역을 반영한 추경예산 4155억원 / 대구시 제공 |
경제방역과 코로나 방역, 민생안정에 중점
[더팩트ㅣ대구=박성원 기자] 대구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해 2021년 제2회 추경예산 4155억원을 편성해 대구형 경제방역대책을 중점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2021년도 제3차 대구형 경제방역대책 추진으로 영세 소기업, 소상공인 등의 피해업종과 취약계층 지원, 소비 회복 등 코로나 방역과 민생안정을 강화한다고 8일 밝혔다.
시는 경제방역대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당초예산 9조6522억원 보다 4155억원이 증가된 10조677억원 규모의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대구시의회에 제출했다. 12일 개회하는 제284회 대구시의회 임시회에서 심의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이번 추경안은 소상공인 등의 금융지원과 소비회복 여건 조성 등 3차 대구형 경제방역 대책을 중점 지원하고, 코로나 방역 및 민생안정 강화 등 코로나19 극복에 총력을 다하고자 마련한 것"이라고 밝혔다.
추경안의 주요내용은 ▲3차 대구형 경제방역에 616억원 ▲다시뛰는 대구경북 Jump-UP 추진에 185억원 ▲코로나 방역과 민생안정 강화 등에 3354억원 '완전한 코로나19 극복 대구형 경제방역'에 집중했다.
먼저, 3차 대구형 경제방역으로 지역신보재단 기본재산을 100억원에서 300억원으로 확충해 보증규모를 1000억원에서 3300억원으로 늘이고, 폐업소상공인 보증만기연장 브릿지 보증 사업에 20억원, 대구행복페이 추가 지원 352억원,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에 44억원 추가 지원한다.
또 일상회복, 소비진작을 위한 '다시 뛰는 대구경북 Jump-UP 사업'의 '소비 회복 여건 조성'에 54억원, 힐링이벤트확대 53억원, 기업회복 탄력성 강화에 78억원을 지원한다.
코로나19 방역과 민생안정 강화 등 현안사업의 차질없는 추진과 사업성과를 높이기 위해 3354억원을 투자한다.
세입재원은 주택가격 상승·거래량 증가에 따른 부동산 취득세 등 지방세 수입 1500억원과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희망근로 지원사업 등의 국고보조금 1268억원, 시비보조금 반환금 수입 등 세외수입과 지방교부세 등을 반영한 총 4155억원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코로나19 극복 대구경북 Jump-UP 등 소비붐업 조성과 민생경제 회복 지원, 현안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마련한 2021년 제2회 추경안"이라며 "정부 제2차 추경안의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등의 집행도 정부와 긴밀히 협의해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지원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