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 공군 장교학군단(ROTC) 설치…12월 공식 창설
입력: 2021.07.07 15:28 / 수정: 2021.07.07 15:28
경상국립대 공군ROTC가 사용하게 될 칠암캠퍼스 학군단 전경/경상국립대 제공
경상국립대 공군ROTC가 사용하게 될 칠암캠퍼스 학군단 전경/경상국립대 제공

항공 분야 특성화 강화, 공군 분야 전문가 양성 토대 마련

[더팩트ㅣ진주=이경구 기자]경상국립대학교는 7일 국방부로부터 ‘공군 장교학군단(ROTC)’ 설치 대학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경상국립대는 항공 분야 특성화를 강화하고 미래 공군 군사 분야 전문가를 양성하는 토대를 마련하게 됐다. 경상국립대는 국방부가 추진한 공군ROTC 추가 설치대학에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숙명여자대학교와 함께 포함되어 지방대학으로서는 유일하다.

경상국립대는 신설되는 공군ROTC를 육군 학군단 수준으로 조기 안정화 및 발전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7~11월에 후보생을 선발, 12월 공식 창설할 계획이다.

경상국립대는 공군ROTC 설치를 위해 그동안 경남도, 진주시, 사천시 등과 업무 협약을 맺었고 진주 및 사천상공회의소, 경상국립대 총동문회에서도 지지 성명을 내는 등 공군ROTC 유치에 큰 힘을 보탰다.

기존에 공군ROTC가 설치된 대학은 한국항공대, 한국교통대, 한서대로서 모두 중부지방에 위치하고 있다. 이번 경상국립대의 항공ROTC 설치는 국가균형발전에 크게 기여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또 공과대학 항공우주및소프트웨어공학부 교수진들의 교육과 연구능력은 우수한 공군인력 양성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순기 총장은 "공군 우수인력을 배출하여 미래 공군의 경쟁력 강화에 일조하겠다"며 "국가적·지역적 전략산업인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 항공 개인용비행체(PAV), 드론 산업의 핵심 인력 양성과 우주산업 발전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hcmedia@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