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접촉자 등 6일 제주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 19명
입력: 2021.07.07 13:50 / 수정: 2021.07.07 13:50
제주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19명 추가됐다. / 제주도 제공
제주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19명 추가됐다. / 제주도 제공

제주시 연동 소재 헤어샵 동선 공개… 1~3일 방문자 증상 없어도 검사 받아야

[더팩트ㅣ제주=문지수 기자] 제주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19명 추가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6일 총 992건의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진행한 결과, 19명(제주 1286~1304번)이 양성으로 확인됐다고 7일 밝혔다.

7일 오전 11시 기준 제주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총 1304명이다.

이로써 코로나19 유행 확산을 가늠하는 지표인 주간 감염재생산지수는 전일 유행 억제 상태인 0.97에서 '유행 확산'을 뜻하는 1.72로 증가했다.

최근 일주일 동안(6월 30일~7월 6일) 40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주 평균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5.71명으로 전일 3.29명 대비 크게 증가했다.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 지자체별 적용방안에 따라 인구 70만명인 제주는 한 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가 7명 미만일 경우에는 1단계, 7명 이상일 경우에는 2단계가 적용된다.

한편 6일 추가로 확진된 19명 중 10명(제주 1288, 1289, 1290, 1292, 1293, 1294, 1296, 1297, 1298, 1299번)은 제주지역 거주자이며, 9명(제주 1286, 1287, 1291, 1295, 1300, 1301, 1302, 1303, 1304번)은 다른 지역에 주소를 두고 있다.

도는 역학조사 중 확진자가 제주시 연동 소재 헤어샵에 방문했던 사실을 확인하고 동선을 공개하는 한편, 관련 방문자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당부했다.

제주도는 역학조사 과정에서 현장 출입자에 대한 기록 등을 통해 접촉자가 확인되지 않는 경우에는 확진자 이동 동선을 공개하고 있다.

현장 위험도 조사에서는 확진자가 해당 헤어샵에 머물 당시 마스크를 벗고 음료를 섭취했던 것으로 파악됐으며, 일부 방문자의 경우에는 현금으로 결제해 접촉자에 대한 파악이 쉽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확진자는 지난 7월 1일부터 3일까지 매일 저녁 헤어샵을 방문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오후 7시에서 오후 8시 사이 해당 헤어샵을 방문했던 사람은 코로나19 증상 발현에 관계없이 가까운 보건소에 전화 상담 후 진단검사를 받으면 된다.

hyeju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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