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동 광주시체육회장은 5일 제10회 일요신문배 세계어린이 바둑대회에서 최강부에서 우승한 김하윤(방림초4) 학생과 학부모를 초청해 격려했다./광주시체육회 제공 |
김하윤 학생과 학부모 초청 격려
[더팩트 l 광주=허지현 기자] 이상동 광주광역시체육회장은 5일 제10회 일요신문배 세계어린이 바둑대회에서 최강부에서 우승한 김하윤(방림초4) 학생과 학부모를 초청해 격려했다.
이날 김하윤 학생 부모는 하윤이의 바둑 실력 향상을 위해 인공지능 AI 바둑판 지원을 요청했고 이상동 체육회장은 흔쾌히 지원을 약속하는 등 훈훈한 덕담을 나눴다.
이번 대회는 국내 367명과 태국, 베트남, 브루나이,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대만 등 6개국 88명 선수를 포함해 총 455명의 바둑 꿈나무들이 출전했다. 코로나19로 비대면 예선전을 거쳐 56명이 본선에 진출했으며 학년별로 1학년~6학년부 6개부문과 학년에 제한이 없는 최강부로 총 7개 부문으로 진행됐다.
김하윤 학생은 학교 방과 후 수업으로 바둑에 입문해 2학년부터 서구스포츠클럽 바둑 선수반에서 오배령 지도자에게 본격적인 지도를 받고 있으며, 전국대회인 크라운해태배 어린이 바둑대회에서 이미 2학년 때 8강에 진출한 경험이 있다.
김하윤의 바둑 스타일은 어린나이에도 불구하고 전투적이고 크게 공격하는 스타일로 평가 받는다.
김하윤 학생은 "앞으로 신진서, 박정환 9단과 같은 한국을 빛낼 수 있는 프로 기사가 되는게 꿈이다"라고 말했다.
이상동 체육회장은 "스포츠클럽을 통해 김하윤 학생과 같은 바둑 유망주가 우리시에서 배출되어 매우 기쁘고, 인공지능 알파고를 상대로 승리를 거둔 이세돌 9단처럼 세계를 대표하는 프로 바둑기사로 도약을 기원한다"며 "스포츠클럽을 통해 선수 저변을 확대하고 학교와의 연계를 강화해 선진형 스포츠 국가로 발돋움하는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상동 광주시체육회장은 5일 제10회 일요신문배 세계어린이 바둑대회에서 최강부에서 우승한 김하윤(방림초4) 학생과 학부모를 초청해 격려했다./광주시체육회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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