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전주~김천 철도사업 사전타당성 조사 반영
입력: 2021.07.05 15:08 / 수정: 2021.07.05 15:08
국토교통부는 5일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고시에서 전북도에서 지속적으로 요구해온 전주~김천간 철도건설사업을 사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타당성 확보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전북도 제공
국토교통부는 5일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고시에서 전북도에서 지속적으로 요구해온 전주~김천간 철도건설사업을 사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타당성 확보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전북도 제공

2022년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 예산 5억원 확보 계획 등 총력 대응키로

[더팩트 | 전주=한성희 기자] 전주~김천간 철도건설사업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사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반영되면서 전북도가 사전타당성조사 예산 확보와 조속한 사전타당성조사 추진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전주~김천간 철도건설사업이 지난 1~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서 추가검토사업으로만 반영됐지만, 이번 4차 계획에서는 사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반영됐기 때문이다.

아울러 이번 4차 계획에서 추가검토로 반영된 사업 중 사전타당성조사대상 사업으로 선정된 것 역시 전주~김천간 철도건설사업이 유일하다.

국토교통부는 5일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고시에서 전북도에서 지속적으로 요구해온 전주~김천간 철도건설사업을 사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타당성 확보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특히 2006년 제1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부터 제2차‧제3차 국가철도망계획은 물론, 2021년 4차 계획(안)에서도 추가검토사업으로만 반영된 전주~김천 철도건설이 조속한 사전타당성 조사를 통해 타당성이 확보될 경우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는 국가계획에 반영된 타 신규사업과 동등한 사업효과를 가진다.

'전주~김천 철도건설'은 단순히 전주~김천을 잇는 연결노선이 아니라 새만금부터 김천, 대구, 부산·울산·경남(약 400㎞)을 아우르는 동서화합의 오작교 역할을 한다는 게 전북도의 설명이다.

또 기존 철도선과 같은 여객수송만이 아닌 영호남간 물류‧경제‧산업‧관광을 활성화를 통한 미래지향적인 신(新)경제벨트로서 동서 간 상생 지역발전을 일굴 수 있는 국가 기간철도망이다.

전북도는 사전타당성조사를 위한 예산 5억원 확보에 총력 대응하고 사전타당성조사가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앞서 제1차부터 제3차까지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서 추가검토사업 중 사전타당성 조사 추진을 명시한 사례는 없었다는 게 전라북도의 설명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사업가능성이 열린만큼 15년 넘게 표류해온 전주~김천 사업이 더 이상 지체되지 않도록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비 확보와 더불어 조속히 사전타당성조사가 추진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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