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임실군은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개최된 '2021년 전국 우수마을기업 심사'에서 섬진강다슬기마을이 우수마을기업으로 선정, 5000만원의 사업개발비 인센티브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임실군 제공 |
5000만원 사업비 확보...온·오프라인 80여개 판로 개척
[더팩트 | 임실=최영 기자] 전북 임실군의 대표 마을기업인 ㈜섬진강다슬기마을이 전국 우수마을기업으로 선정됐다.
군은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개최된 '2021년 전국 우수마을기업 심사'에서 섬진강다슬기마을이 우수마을기업으로 선정, 5000만원의 사업개발비 인센티브를 확보했다고 5일 밝혔다.
마을기업은 지역주민이 각종 지역자원을 활용한 수익사업을 통해 지역 공동체의 문제를 해결하고, 소득 및 일자리를 창출하는 마을단위의 기업을 말한다.
행정안전부에서는 매년 전국 마을기업을 대상으로 서면, 발표평가 등의 까다로운 심사를 통해 우수마을기업 3~5개소를 선정한다.
올해에는 전북도를 대표한 임실군 섬진강 다슬기마을기업이 선정됐다.
섬진강다슬기마을은 섬진강에서 자생하는 자연산 다슬기를 활용, 지역주민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가공공장에서 다슬기 맑은국, 다슬기 장조림 등 다슬기 관련 상품을 제조, 판매를 하고 있다.
80여개의 온·오프라인 판로를 개척해 판매망을 확보하고 있으며 도내 3곳의 직영 다슬기 식당을 운영을 하고 있는 등 사업 다각화에도 노력하고 있다.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고용인력 유지와 사업 확장을 위해 전북도청사 인근에 섬진강 다슬기마을 프랜차이즈 1호점을 개설해 시민을 대상으로 판로 확대는 물론 홍보를 강화했다.
그 결과 코로나 위기 속에서도 2019년 매출 대비 36.6% 상승하는 등 성장하고 있으며 향후 전 전국 프랜차이즈로 확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심 민 군수는 "지역의 우수마을기업 육성을 위해 전북도, 전북경제통상진흥원등과 유기적으로 협력하겠다"며 "이를 통해 일자리 및 소득증대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 경쟁력 있는 우수마을기업을 지속 육성하고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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