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부산지역 유흥·감성주점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연쇄감염이 확산세다. 사진은 지난달 25일 부산진구 서면 일대. /더팩트 DB |
부산진구 감성주점 25명, 해운대구 유흥주점 7명 누적 확진
[더팩트ㅣ부산=김신은 기자] 부산에서 감성주점을 매개로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연쇄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확진자가 방문한 해운대구 유흥주점에서도 추가 감염이 확산세다.
부산시는 4일 오후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6명이 추가돼 누적 환자는 모두 6355명이라고 밝혔다.
이 가운데 6명은 해운대구 유흥주점 관련 확진자다.
지난 2일 확진자가 다녀간 이 유흥주점의 접촉자 조사를 진행한 결과 종사자 5명, 가족 접촉자 1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현재까지 누적 환자는 최초 확진자 1명을 포함해 모두 7명이다.
연쇄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부산진구 감성주점 관련 추가 확진자도 발생했다.
서울 확진자 2명이 다녀간 D 감성주점 방문자 2명이 확진됐고, 또 다른 서울 확진자가 다녀간 E 감성주점에서도 방문자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앞서 확진자가 나온 B 감성주점에서도 방문자 1명이 추가 감염됐다.
이로써 부산진구 감성주점 관련 확진자는 모두 25명으로 늘었다. 이 중 14명은 부산지역 확진자이고, 11명은 타 시도 환자다.
수산업 근로자 집단발생과 관련해서는 근로자 1명이 자가격리 중 확진돼 누적 확진자 수는 총 75명(11개 업체)으로 늘었다.
현재 부산에서는 288명이 코로나19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 중 위중증 환자는 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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