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체력증진 로봇을 활용한 시범사업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 제주도 제공 |
올해 하반기 제주장애인스포츠센터 개관 맞춰 상설 배치 예정
[더팩트|제주=문형필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갑작스런 사고로 신체활동이 어려운 장애인체육인 등을 대상으로 체력증진 로봇을 활용한 시범사업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은 체육인의 삶의 질 향상과 체육활동에 대한 동기부여 및 기량 향상을 목적으로 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사업이다.
특히 도내 의료용 재활로봇은 2020년 제주시 한마음병원, 2021년 서귀포시 제주권역재활병원에서 치료사업으로 운영 중이나, 장애인체육인을 대상으로 한 체력증진 로봇 활용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에 활용되는 체력증진 로봇은 기초체력 및 신체기능 향상을 목적으로 만들어졌으며, 하지마비 장애에 대한 보행보조역할에 특화된 기기이다.
이 기기는 올 하반기 개관을 추진 중인 장애인스포츠센터에 상설 배치해 희망하는 장애인체육인 누구든지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고춘화 도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은 "도내 장애인들의 다양한 체육활동 수요에 맞춰 로봇형 기기를 장애인 체육시설에서 배치 운영하는 만큼 많은 장애인체육인들의 활용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hyejun@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