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제주=문지수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일 하루 동안 총 990건의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진행한 결과, 3명(제주 #1266~#1268번)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7월 2일 오전 11시 현재 제주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총 1268명으로 늘었다.
제주도 방역당국은 현재까지 진행된 역학조사 결과, 추가 확진자 1명은 제주도민, 2명은 타 지역 입도객인 것으로 확인했다.
제주 1266번 확진자는 지난 달 29일 부산에서 업무 차 입도한 것으로 확인됐다.
입도 후 부산시 확진자와 동선이 겹쳤다는 통보를 받아 검사를 진행한 결과, 최종 확진됐다.
제주 1267번 확진자는 지난 달 28일 확진된 제주 1262번의 지인이다.
1262번 확진자는 경기도 용인시 3270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지난 달 27일 입도 후 지인의 확진 소식을 듣고 진단 검사를 받았다.
1262번의 확진 판정 이후 격리를 진행하던 중 발열․인후통 등의 증상이 발현해 진단검사를 받은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제주 1268번 확진자는 지난 달 25일 확진된 제주 1249번의 가족이다.
1249번 확진자는 업무 차 서울과 부산 지역을 방문했으며, 입도 직후 발열 증상이 나타나 코로나19 검사를 진행, 양성 판정을 받았다.
1249번의 확진 이후 격리를 진행하던 중 가래·두통 등의 증상이 있어 검사를 받은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제주도는 확진자를 격리 입원 조치하는 한편 확진자 진술, 신용카드 사용내역, 제주안심코드 등 출입자 명부 확인, 현장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이동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한편, 2일 0시 기준 제주지역 누적 1차 예방 접종자는 19만 7816명이며, 접종 완료자는 6만 638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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