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대구시 중구 포정동에 위치한 건물 옆 노상에서 20대 초반 여성 2명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더팩트DB |
[더팩트ㅣ대구=이성덕 기자] 대구시 중구 포정동에 위치한 고층 빌딩 옆 노상에서 20대 초반 여성 2명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일 중부 경찰서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주변 CCTV 조사를 마친 상황이며 타살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했다.
여성 2명이 발견된 노상 옆에는 20층 높이의 옥상이 있는 건물이 위치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 여성의 경우 하의가 모두 탈의된 상태에서 온몸에는 타박상을 입었고 다른 여성의 경우 머리뼈 골절, 귀 출혈 등 증세가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해 의구심을 가지고 있다.
이에 중부 경찰서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안이라 말씀드릴 수 없다. 사건이 발생하기 그 전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떤지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사망동기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