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출마를 공식 선언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학도의용군 무명용사탑을 참배한 후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
페이스북 통해 또 저격
[더팩트ㅣ윤용민 기자] 배우 김부선씨가 대선출마를 선언한 이재명 경기지사를 또 다시 저격했다.
김씨는 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지사가 과거 형수 욕설 등 사생활 논란에 대해 언급한 기사를 첨부하며 "재명아, 나는? 내 딸은?"이라고 글을 올렸다.
앞서 이 지사는 이날 오전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기자들과 만나 "가족에게 폭언한 것은 사실이고 지금 다시 그 시절로 되돌아간다면 안 그러려고 노력하겠지만, 어쩔지는 솔직히 잘 모르겠다"면서도 "제 부족함에 대해 용서를 바란다.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인 바 있다.
사생활 관련 도덕성 문제 등 네거티브가 우려된다는 지적에 대해 답한 것이다.
이 지사와 한때 불륜 관계였다고 주장하고 있는 김씨는 그를 상대로 3억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이 지사로 인해 정신적·경제적 손해를 입어 이를 금전적으로 보상해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김씨가 이날 올린 짧은 글 역시 이러한 맥락에서 이 지사에게 자신과의 관계를 국민들에게 솔직하게 설명하고 사과를 요구하는 취지다.
김씨는 지난 27일엔 "적폐는 다름아닌 이재명"이라며 "이재명이 대선후보라는게 블랙 코미디 아니냐, 지도자의 덕목은 정직함이 우선"이라고 일갈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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