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3분기, 우려 직군 백신 우선 접종 검토"
입력: 2021.07.01 15:10 / 수정: 2021.07.01 15:10
부산시가 1일 3분기 코로나19 예방접종 계획을 발표했다. /더팩트 DB
부산시가 1일 3분기 코로나19 예방접종 계획을 발표했다. /더팩트 DB

지자체 자율 접종 시행…세부 내용 별도 발표 예정

[더팩트ㅣ부산=김신은 기자] 부산시가 3분기부터 코로나19 감염이나 확산이 우려되는 직군을 선택해 백신을 우선 접종하는 지자체 자율 접종을 시행한다.

부산시는 1일 이 같은 내용의 3분기 코로나19 예방접종 계획을 발표했다.

시는 그동안 정부 지침 계획에 따라 우선 접종 대상을 선정해 백신을 접종해왔다.

3분기 자율 접종 대상과 시기는 아직 미정이다.

안병선 부산시 복지건강국장은 "우려 직군에 대해 지자체 자율 접종을 검토하고 있다"며 "대상자, 시기 등 세부 내용이 확정되면 별도로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18~59세 일반 국민 대상 접종도 본격화된다.

시는 먼저 오는 5일부터 순차적으로 2분기 예약자 중 미접종자, 고3수험생·대입수험생, 어린이집·유치원·초·중·고 교사와 종사자를 대상으로 1차 접종을 실시한다.

또 지난 4월 19일부터 5월 8일까지 위탁의료기관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1차 접종하고 7월 중 2차 접종이 예정된 이들에 대해 한시적으로 2차 접종을 화이자 백신으로 교차 접종한다.

안 국장은 "3분기 접종 대상이 대폭 늘어나는 만큼 예방접종센터의 접종역량을 확대하고 백신 교차 접종을 위한 위탁의료기관을 추가 지정했다"며 "하루 11만명에게 접종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날까지 부산 시민 32.8%가 1차 접종을 완료했고, 10.1%가 2차 접종을 마쳤다.

신규 확진자는 전날 오후 3명, 1일 오전 26명 등 하루새 29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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