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휘국 광주시교육감, "남은 1년, 미래교육 안착 위해 정진"
입력: 2021.06.30 12:10 / 수정: 2021.06.30 12:10
30일 장휘국 광주시교육감은 시교육청 상황실에서 ‘직선3기 3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남은 임기 1년 동안 추진할 광주교육 역점과제를 제시했다./광주시교육청 제공
30일 장휘국 광주시교육감은 시교육청 상황실에서 ‘직선3기 3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남은 임기 1년 동안 추진할 광주교육 역점과제를 제시했다./광주시교육청 제공

'안전한 학교' 등 5대 핵심 정책과제 제시

[더팩트ㅣ광주=허지현 기자] 장휘국 광주시교육감이 "아이들이 꿈과 끼를 키우고 저마다의 소질을 살리는 '미래교육' 안착을 위해 남은 임기 1년을 정진하겠다"며 집중 추진할 교육정책들을 발표했다.

30일 장휘국 교육감은 시교육청 상황실에서 '직선 3기 3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남은 임기 1년 동안 추진할 광주교육 역점과제를 제시했다. 특히 장 교육감은 직선 1·2·3기 11년의 성과도 함께 발표했다.

장 교육감은 "광주교육의 지난 11년은 교육의 방향을 고민하는 시간이었다"며 "돌아보면 '미래교육'은 멀리 있지 않았으며, 경쟁을 벗어던지고 '우리 아이들 모두가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 나갔던 그 모든 시간들이 '미래교육'이었다"고 밝혔다.

장 교육감은 지난 11년의 성과로 ▲촌지를 사라지게 만든 '청렴한 학교' ▲'질문이 있는 교실' 등 배움의 본질에 집중했던 교실수업 ▲친환경 무상급식 등 보편적 복지 확대 ▲교육복지 우선학교 등 교육의 공공성 강화 ▲5·18교육 전국화로 대표되는 광주다운 교육 등을 꼽았다.

남은 임기 1년 동안 추진할 교육정책은 '안전한 학교'를 제시했다. 촘촘한 코로나19 방역망 구축과 보호형 학교폭력 피해학생 전담기관인 '지세움'을 통해 피해 학생의 회복과 치유를 돕는다.

코로나19로 위축된 학교 교육력 회복 위해 학생들의 학력과 정서 상태를 진단해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고 초등학교 기초학력 부족 학생을 지원하는 '두드림학교'를 확대하고, 맞춤형 기초학력 책임지도를 실시한다.

학생의 삶을 가꾸는 미래교육 도입도 실시한다.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그린스마트스쿨'과 연계한 광주형 친환경 미래학교를 구축하고, '미래이음학교'(광주형 스마트스쿨) 운영도 확대한다. 3D프린터 등 다양한 체험을 통해 융합적 사고력을 기를 수 있도록 '인공지능 체험센터' 설립을 적극 추진한다.

교사 성장 전용공간 '빛고을 교사지원센터'를 구축해 교사들이 자유로운 토론과 현장 맞춤형 연수를 통해 교육과정과 수업·평가에 대한 다양한 고민들을 해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

학교자치 강화를 위해서는 학교자치시범학교 운영을 확대하고, 학교자치 복합 공간을 조성해 나간다. 특히 교직원 자치 역량 강화를 위해 교직원회를 구성하고 '학교자율감사제'를 도입해 학교의 자율권을 보장한다.

장휘국 교육감은 "미래사회는 서로 협력하고, 다양하게 사고하며, 가진 지식을 폭넓게 활용할 줄 아는 인재를 필요로 한다"며 "우리 아이들이 미래사회가 필요로 하는 핵심역량을 키워 스스로 자기 진로를 설계하고, 희망의 내일을 준비할 수 있도록 남은 1년, 변하지 않는 마음으로 광주시민들과 함께 광주교육의 희망을 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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