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내륙철도 사업, 대구시와 민주당 각자 "내가 했다"
입력: 2021.06.30 10:34 / 수정: 2021.06.30 10:34
29일 국토교통부 철도산업위원회에서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대구와 광주를 잇는 달빛내륙철도 건설이 포함되면서 지역이 축제분위기인 가운데 대구시와 더불어민주당이 서로 자기가 했다고 나서고 있다. 달빛내륙철도 노선도 / 대구시 제공
29일 국토교통부 철도산업위원회에서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대구와 광주를 잇는 달빛내륙철도 건설이 포함되면서 지역이 축제분위기인 가운데 대구시와 더불어민주당이 서로 자기가 했다고 나서고 있다. 달빛내륙철도 노선도 / 대구시 제공
29일 국토교통부 철도산업위원회에서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대구와 광주를 잇는 달빛내륙철도 건설이 포함되면서 지역이 축제분위기인 가운데 대구시와 더불어민주당이 서로 자기가 했다고 나서고 있다. 달빛내륙철도 반영 담화문 발표하는 권영진 대구시장 / 대구시 제공
29일 국토교통부 철도산업위원회에서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대구와 광주를 잇는 달빛내륙철도 건설이 포함되면서 지역이 축제분위기인 가운데 대구시와 더불어민주당이 서로 자기가 했다고 나서고 있다. 달빛내륙철도 반영 담화문 발표하는 권영진 대구시장 / 대구시 제공
29일 국토교통부 철도산업위원회에서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대구와 광주를 잇는 달빛내륙철도 건설이 포함되면서 지역이 축제분위기인 가운데 대구시와 더불어민주당이 서로 자기가 했다고 나서고 있다. 대구시의회에서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김대진 위원장이 기자회견을 통해 달빛내륙철도 반영을 민주당이 해냈다고 밝혔다. / 민주당 대구시당 제공
29일 국토교통부 철도산업위원회에서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대구와 광주를 잇는 달빛내륙철도 건설이 포함되면서 지역이 축제분위기인 가운데 대구시와 더불어민주당이 서로 자기가 했다고 나서고 있다. 대구시의회에서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김대진 위원장이 기자회견을 통해 달빛내륙철도 반영을 민주당이 해냈다고 밝혔다. / 민주당 대구시당 제공

대구시와 더불어민주당 30분 간격으로 기자회견 통해 발표

[더팩트ㅣ대구=박성원 기자] 지난 29일 국토교통부 철도산업위원회에서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대구와 광주를 잇는 달빛내륙철도 건설이 포함되면서 지역이 축제분위기인 가운데 대구시와 더불어민주당이 서로 '자기가 했다'고 나서고 있다.

달빛내륙철도 사업이 29일 확정되자 대구시는 오후 3시 30분 시청에서 권영진 시장이 '대구~광주 달빛내륙철도'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반영 담화문을 발표했고,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도 오후 4시 대구시의회에서 '달빛내륙철도, 민주당이 해냈습니다'라는 주제로 기자회견을 가졌다.

대구시는 달빛내륙철도 국가계획 반영 성공요인으로 '대구시장과 광주시장을 중심으로 한 달빛동맹의 주도적 노력', '영호남 6개 시도의 연대와 협력', '동서화합과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국가적 사업명분 부각', '정치권 등 영호남 각계각층의 단합된 대응' 등을 꼽았다.

반면 더불어 민주당 대구시당은 "더불어민주당과 국토교통부는 29일 철도산업위원회를 개최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대구와 광주를 잇는 달빛내륙철도 사업을 포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민주당 대구시당은 28일 민주당 지도부가 대구시와 28일 가진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송영길 대표가 "달빛내륙철도가 예비타당성 조사 때문에 늘 뒷전에 밀렸지만 공급이 수요를 창출한다는 생각으로 추진하겠다"며 중추적 역할을 했다는 입장이다.

한편, 달빛내륙철도는 지난 4월 22일 공청회를 통해 공개된 잠정안에서 사실상 탈락을 의미하는 '검토사업'으로 분류됐으나, 광주와 대구가 포기하지 않고 힘을 결집한 끝에 최종안에서 '신규사업'으로 부활하는 기적을 낳았다.

잠정안(43개 사업) 이후 최종안(44개 사업)에서 추가된 사업은 달빛내륙철도가 유일하다. 이날 최종안에 포함된 대구~광주 달빛내륙철도를 비롯해 전라선 고속철도와 광주~나주 광역철도 등 44개 사업은 7월 국토교통부 고시를 거쳐 공식 확정된다.

달빛내륙철도는 광주와 대구를 1시간대로 잇는 노선길이 198.8㎞, 4조5158억원이 소요되는 사업으로 대구, 경북(고령), 경남(합천, 거창, 함양), 전북(장수, 남원, 순창), 전남(담양), 광주 등 6개의 광역지자체 10개 지자체를 경유하는 철도건설사업이다.

tktf@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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