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공주시가 지난해 5월 착공한 남공주일반산업단지(남공주산단)가 전체 면적의 80%에 달하는 분양 성과를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공주시 제공

내년 하반기 분양 완료 목표

[더팩트 | 공주=김다소미 기자] 지난해 5월 착공한 충남 공주의 남공주일반산업단지(남공주산단) 분양률이 80%를 넘어섰다.

29일 공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8월부터 분양을 시작한 남공주산단은 이날 기준 전체 면적 73만1000㎡중 58만㎡가 분양됐다.

1186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산단은 오는 2023년 완공 예정으로, 기계장비와 전자, 자동차부품, 의약, 화학분야 등 10여 개 업종이 들어선다.

우량기업들의 입주도 늘고 있다. 반도체‧디스플레이 소재 기업인 솔브레인이 생산라인 증설을 확정 했고, 한국서부발전이 7000억원을 투자해 천연가스발전소를 건설하고, 바이오니아는 830억원 투자하기로 약속했다.

이처럼 산단 분양이 호조를 보이는 건 3.3㎡ 당 60만원대라는 저렴한 분양가와 산단 인근에 서울~세종 간 제2경부고속도로와 천안~공주 민자고속도로 등이 개통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김정섭 시장은 "수도권 우량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적극적인 기업유치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기업하기 좋은 인프라 구축과 동시에 체계적인 공공기관 유치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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