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시천·단성면 지리산권역 1000원 군내버스 운행
입력: 2021.06.29 11:32 / 수정: 2021.06.29 11:32
산청군청 전경/산청군 제공
산청군청 전경/산청군 제공

시천·단성면 일원…삼장·신안 내년 확대

[더팩트ㅣ산청=이경구 기자] 경남 산청군은 다음달 1일부터 시천면과 단성면 일원 지리산권역에 1000원 군내버스를 운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들 지역은 그동안 시외버스가 운행돼 왔지만 수익성 부족으로 1일 1~2회만 운행하는 등 만성적인 교통불편을 겪었왔다.

군내버스 운행과 별개로 기존 지리산 중산리에서 진주·창원 등으로 운행하는 시외버스는 그대로 운행한다.

산청군은 지난 2020년 7월부터 '1000원 군내버스'를 운영하고 있다. 군은 기존 거리비례 요금제로 운영되던 농어촌버스 요금제를 단일요금제로 변경, 성인 1000원, 청소년 800원, 어린이 500원 등 동일요금만 내면 되도록 했다.

지난해 1000원 군내버스 도입 당시 시천·삼장면 지역은 경남도에서 관리·감독하는 시외버스 운행구간으로 군내버스 단일요금제 시행구간에서 제외됐었다.

군은 올해 시천면 지역, 내년에 삼장·신안면 지역에 군내버스가 운행되면 해당 지역 대중교통 편의도 크게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산청군은 어르신들의 교통복지와 대중교통 서비스 향상을 위해 '브라보 한방택시' 운행지역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방택시는 버스승강장에서 마을까지 1㎞ 이상 떨어져 있어 버스이용이 불편한 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다.

한방택시를 이용하는 주민들은 각 마을로 배부된 이용권과 함께 1회에 1000원의 요금만 내면 된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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