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식 목포시장 "3대 전략산업 추진, 목포경제 일으키겠다"
입력: 2021.06.29 11:01 / 수정: 2021.06.29 11:01
김종식 목포시장이 취임 3주년을 맞이해 마련된 기자간담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정책들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목포=김대원 기자
김종식 목포시장이 취임 3주년을 맞이해 마련된 기자간담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정책들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목포=김대원 기자

"지역숙원사업과 지역난제 풀어 살기좋은 잘사는 목포만들기 역량집중" 강조

[더팩트 l 목포=김대원 기자] "이제 우리 목포는 위대한 목포시대의 큰 그림을 그렸습니다. 이를 실현할 실력도 있습니다. 새로운 도전에 임할 자신감도 가득합니다. 앞으로도 이런 성과들을 움켜쥐고 좌고우면하지 않고 힘차게 나아가겠습니다."

29일 김종식 목포시장은 취임 3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면서 "변화와 혁신의 열망과 함께 출범한 민선 7기가 어느덧 3주년을 맞이하게 됐습니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김 시장은 "그동안 '평화 경제의 중심, 위대한 목포시대' 실현과 코로나 극복을 위해 힘을 모아준 시민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는 말을 시작으로 기자간담회를 시작했다.

김 시장은 먼저 1000억원대의 정부정책과 맞물려 추진되고 있는 3대 미래 전략산업에 대해 거론했다.

그는 "미래 전략산업 중 하나인 신재생에너지는 친환경선박산업과 해상풍력산업이 양대축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친환경선박산업은 남항에 최초 친환경선박클러스터를 조성, 연구·기술개발 실증, 연구소 설립, 전문인력 양성대학 캠퍼스 유치등 추진되고 있다"고 보고했다.

또 "해상풍력산업은 서남해안 일원 8.2GW 해상풍력 발전 단지에 필요한 기자재와 부품을 생산·조립하는 기업을 목포신항 배후부지에 유치하고 대양산단에는 해상풍력산업지원센터(융복합플랫폼,315억원)가 건립된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이 밖에도 추진사업으로 △대양산단 수산식품수출단지 조성사업(1089억원) △목포 어묵 세계화 기바 구축 및 육성사업(100억원) △수출전략형 김 가공 산업 육성 사업(100억원) △대한민국 4대 관광도시 선정(1000억원) △장좌도 예술랜드조성사업(리조트, 민자 1500억원) △입암산 일원 갓바위 지방정원 공모사업 선정(80억원) △해변맛길 30리 사업추진 등을 꼽았다.

그는 "목포는 전국 최초로 예향이라는 명칭을 사용한 도시"라면서 "100년 전 목포는 근대문화예술의 산실이었기에 문화예술은 목포의 정체성이고 자부심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래서 목포시는 지난해 문화예술의 우수성과 가능성을 인정받아 법정문화도시의 1차 관문인 예비문화도시로 선정됐다"며 "이는 문화예술의 산업화와 관광자원화에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생활SOC를 대폭 확충하고 있다"면서 최근 목포의 도시 브랜드 가치가 급상승하고 있다"고 했다.

이와 관련해 △한국섬진흥원 유치 △구 경찰서 부지 스마일센터 △호남권통일플러스센터 △전라남도 청소년지원센터 유치 △유달경기장 매각(936억7400만원) △대양산단 92%분양 등을 들었다.

그는 기자간담회 말미에 "지역숙원사업과 난제들을 풀어가고 있는 중이며, 3대전략산업 육성과목포문학박람회 성공해 목포를 지속가능한 도시, 살기좋은 도시로의 변모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 모든 정책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남은 임기 1년간의 각오를 밝혔다.

forthetrue@f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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