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국제교육원 북부분원이 폐우유갑을 활용해 새 모이를 넣을 수 있는 새집을 만들고 나무에 새집을 달아주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영어 원어민교사 수업시간에 학생들이 새집을 만들고 있다. / 충북도교육청 제공 |
북부분원, 환경‧외국어 융합 새집 달아주기 프로젝트 진행
[더팩트 | 청주=김영재 기자] 충북도국제교육원 북부분원이 폐우유갑을 활용해 새 모이를 넣을 수 있는 새집을 만들고 나무에 달아주는 프로젝트를 진행해 눈길을 끌고 있다.
29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북부분원은 지속가능한 개발이라는 주제로 폐우유갑을 수집한 후 영어 원어민교사 수업시간에 새 모이를 넣을 수 있는 새집을 만들어 북부분원 주변 나무에 달아주는 환경과 영어 과목이 융합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북부분원은 지난 4월부터 이 프로젝트를 자체적으로 운영하다가 5월부터는 제천·단양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점차 확대해 우유갑을 수거하고 있다.
북부분원은 원활한 우유갑 수거를 위해 지역민들과 학생들에게 우유갑 개수에 따라 학용품과 에코백 등을 선물하고 있다.
현재까지 새집 210여개를 만들었는데, 북부분원은 연말까지 600개의 우유갑을 모을 계획이다.
이벤트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영어교육과 환경교육 융합과정이 새롭고 놀랍다. 덕분에 동네 새소리가 들리기 시작해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고 북부분원은 전했다.
북부분원 관계자는 "아이디어 수준에서 시작한 활동이 환경과 외국어가 접목돼 지역 내 많은 분들이 함께 참여하는 프로젝트 교육과정이 되고 있다"면서 "지난 4월부터 시작된 폐우유갑 모으기 참여자가 점점 늘어나 새집 만들기 이외의 다른 교육활동도 개발 중"이라고 말했다.
충북도국제교육원 북부분원이 폐우유갑을 활용해 새 모이를 넣을 수 있는 새집을 만들고 나무에 새집을 달아주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프로젝트 참여 학생들이 만든 새집이 분원 정원수에 매달려 있다. / 충북도교육청 제공 |
충북도국제교육원 북부분원이 폐우유갑을 활용해 새 모이를 넣을 수 있는 새집을 만들고 나무에 새집을 달아주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영어 원어민교사 수업시간에 학생들이 새집을 만들고 있다. / 충북도교육청 제공 |
충북도국제교육원 북부분원이 폐우유갑을 활용해 새 모이를 넣을 수 있는 새집을 만들고 나무에 새집을 달아주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고사리손들이 모은 폐우유갑을 원어민교사에게 전달하고 있다. 북부분원은 원활한 우유갑 수거를 위해 지역민들과 학생들에게 우유갑 개수에 따라 학용품과 에코백 등을 선물하고 있다. / 충북도교육청 제공 |
충북도국제교육원 북부분원 폐우유갑 수거 홍보물. / 충북도교육청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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