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임실군이 28일 현재 전체 인구의 절반에 달하는 48.3%(1만1926명)가 백신을 접종한 것으로 집계됐다. 사진은 위 심 민 군수가 접종자에게 안심스티커를 직접 부착해주고 있다. /임실군 제공 |
접종 완료자 안심 스티커 제공
[더팩트 | 임실=최영 기자] 전북 임실군이 코로나 19 예방접종을 마친 고령의 주민들을 대상으로 접종 안심 스티커를 배부한다.
28일 군에 따르면 이날 현재 전체 인구의 절반에 달하는 48.3%(1만1926명)가 백신을 접종한 것으로 집계됐다.
군은 이들 군민 중 코로나19 예방접종 전자증명서 앱(COOV) 또는 종이 증명서 활용이 어려운 60세 이상 고령자를 대상으로 접종 안심 스티커를 배부한다.
스티커는 7월부터 코로나19 예방접종 1차 접종자 및 완료자를 대상으로 배부, 부착된다.
예방접종 안심 스티커는 휴대폰 또는 주민등록증에 부착할 수 있다.
안심 스티커가 지급되면서 군민들에게 코로나19에 대한 안정감과 함께 접종을 유도하는 효과를 볼 수 있고, 지역사회 집단면역 형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예방접종 안심 스티커는 접종자에 대한 격려와 예우 목적으로 제작됐다.
접종을 직접적으로 증빙하는 목적으로는 사용할 수 없으나, 7월부터 야외활동 마스크 의무화 해제 시 간접증빙용으로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군은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의 인력 부족을 해소하고 체계적인 봉사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코로나19 예방접종 통합자원봉사지원단'을 설치‧운영 중이다.
이들 봉사자들은 접종대상자의 열 체크와 접종 부스 안내 그리고 거동이 불편하신 분의 이동을 지원하며 호응을 얻고 있다.
심 민 군수는 "군민들이 적극적으로 백신 접종에 참여해 건강하고 활기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으면 좋겠다"며 "예방접종 안심 스티커는 백신 접종에 참여했음을 알릴 수 있는 간접적 수단으로 백신 접종률을 올려 빠른 집단면역 형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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