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함평군에서 최초로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 함평 1, 2호(전남 114호, 115호) 회원이 나란히 탄생했다.사진은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가입식 이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상익 함평군수, 이흥재 대표이사, 김성모 대표이사, 노동일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함평군 제공 |
[더팩트ㅣ함평=허지현 기자] 전 국민이 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든 시기를 보내는 가운데 전남 함평군에서 최초로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 함평 1, 2호(전남 114호, 115호) 회원이 나란히 탄생했다.
주인공은 동건종합건설(주) 이흥재 대표이사와 ㈜한국스치로폴 김성모 대표이사다.
함평군 손불면 출신 기업가이며 죽마고우인 이 대표와 김 대표는 지난 5월 12일과 17일,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찾아 함평군 돌봄이웃 복지사업비로 각각 5년간 1억 원 기부를 약정하면서 아너 소사이어티 함평1호, 함평2호 회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회원 가입식은 25일 함평군청에서 이상익 함평군수, 노동일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이흥재 대표이사, 김성모 대표이사 등 최소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아너 소사이어티 인증패와 뱃지 수여 등으로 간략하게 진행됐다.
이흥재 대표이사는 "늘 마음에 품고 있던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을 통해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에 동참할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성모 대표이사는 "내 이웃을 위한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 기쁘고,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어려운 시기임에도 따뜻한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해 주시고,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해 주신 두 분 대표이사님께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아너소사이어티는 2007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설립한 개인 고액기부자 모임으로 5년 내 1억 원 이상을 기부하거나 약정하면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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