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 | 청주=김영재 기자] 충북도교육청은 보건복지부에서 실시한 2020년 공공기관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비율 실적 공표에서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중 1위를 차지했다고 27일 밝혔다.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중증장애인생산품은 보건복지부 장관으로부터 지정을 받은 생산시설에서 생산된 제품 및 제공하는 노무·용역 등의 서비스이다.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특별법’은 공공기관별 총 구매액의 1% 이상을 중증장애인 생산품으로 구매하도록 의무화하고 있다.
지난해 도교육청의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비율은 2.41%인데 이는 전년도인 2019년 0.69% 대비 1.72%포인트 높은 수치이다.
지난해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금액도 19억1100만원으로, 2019년 6억5700만원보다 12억5400만원이 많다.
이 같이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비율와 우선구매금액이 대폭 상승한 것은 지난해 마스크 및 손소독제 등 코로나 19 방역물품을 장애인생산품 판매시설에서 우선 구매하였기 때문이라고 도교육청은 전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올해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소상공인 상생 활성화 계획의 일환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장애인 경제적 자립에 기여할 수 있도록 우리 지역 장애인생산품 판매시설에서 우선 구매하도록 안내하고 있다"면서 "금액별 우선구매 추진방안 개선을 통한 판로 확보 등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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