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7억 들인 도로 수개월째 개통 지연…주민 불만
  • 유재성 기자
  • 입력: 2021.06.27 11:13 / 수정: 2021.06.27 11:13
오송2단지와 국도 1호선을 연결하는 진입도로가 준공된지 수개월이 지나도록 개통이 지연되고 있다. / 청주=유재성 기자
오송2단지와 국도 1호선을 연결하는 진입도로가 준공된지 수개월이 지나도록 개통이 지연되고 있다. / 청주=유재성 기자

청주 오송2단지~국도1호선 연결 진입도로, 인근 주민들 “다 지어놓고 왜...”[더팩트 | 청주=유재성 기자] 충북 오송 제2생명과학단지와 국도 1호선을 연결하는 진입도로가 준공된 지 수개월이 지나도록 개통이 지연돼 주민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27일 충북경제자유구역청(충북경자청)에 따르면 오송바이오폴리스지구(오송제2생명과학단지)와 국도 1호선을 연결하는 오송바이오폴리스 진입도로는 지난달 10일 준공됐다.

이 도로는 총사업비 657억원을 투입해 터널 1곳과 교량 5곳을 포함해 연장 1.79㎞다. 사업시행처는 충북경자청이고 사업관리처는 청주시청이다.

그러나 준공 뒤 개통이 미뤄지고 있다.

개통을 기대했던 오송지역 주민들은 인터넷 커뮤니티에 "다 지어놓고 왜 개통을 안 하는지 모르겠다", "개통되기만을 엄청 기다렸는데 답답하다" 등의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더팩트>와의 통화에서 "사업시행처와 사업관리처가 달라서 지연된 부분이 있다"며 "준공 이후에 시설물 점검하면서 도로 노면상태, 표지판 등 하자보수를 경자청에 요청했고 이를 확인하는데 시간이 소요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 29일 경자청으로부터 도로 및 시설물 관련 서류를 이관 받았다"며 "경찰청 등 관계기관들과 협의를 거쳐 오는 7월 초에 개통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관계기관 협의가 늦어지면 1주일 정도 늦춰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도로는 인근 세종, 천안 및 수도권 주요도시와의 접근성을 높여 오송의 교통 경쟁력을 강화시키는 한편, 물류비용 절감 등 지역 경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달 10일 준공 완료된 오송바이오폴리스 진입도로(국도 1호선) / 충북경자청 제공
지난달 10일 준공 완료된 오송바이오폴리스 진입도로(국도 1호선) / 충북경자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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