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17일 나주시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 창립총회 및 업무협약식 행사/ 나주시 제공 |
2023년까지 동강면에 4개 농협 통합RPC 현대화시설 구축
[더팩트ㅣ광주=허지현 기자] 나주시가 내년도 고품질 쌀 가공·유통을 위한 통합 미곡처리장(RPC) 건립에 착수한다.
나주시는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2년도 고품질 쌀 유통활성화사업' 대상지로 나주시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이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사업 선정을 통해 국비 74억원을 확보, 총사업비 184억원을 투입해 내년부터 오는 2023년까지 동강면 월양리 현 동강농협 RPC부지(3만8154㎡)에 '나주시 통합RPC'를 건립할 계획이다.
통합RPC에는 벼 가공시설, 건조·저장시설(DSC) 등을 설치, 벼 매입에서부터 건조·저장·가공·유통까지 종합 처리할 수 있게 된다.
시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위해 RPC를 각각 운영하는 남평·마한·동강·다시 4개 농협이 통합해 설립한 나주시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과의 유기적 협조 체제를 구축해왔다.
사업부지 선정과 각종 인허가사항 등 사업 요건의 철저한 점검을 통해 농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서 실시한 서면평가, 현장·발표평가를 거쳐 최종 대상자로 선정됐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통합RPC 시설 현대화에 따른 고품질 브랜드 쌀 육성으로 나주 쌀 이미지를 제고하고 안정적인 판로 확보, 농가 소득안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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