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깐밤’ 군 납품 저조...장병 입맛 사로잡지 못해
  • 김다소미 기자
  • 입력: 2021.06.25 14:42 / 수정: 2021.06.25 14:42
지난해 군납품으로 최종 확정돼 밤 재배 농가의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굿뜨래 알밤의 출하율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부여군 제공
지난해 군납품으로 최종 확정돼 밤 재배 농가의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굿뜨래 알밤의 출하율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부여군 제공

31톤 계획 중 9톤만 출하, 군 납품 늘일 방법 강구해야[더팩트 | 부여=김다소미 기자] 지난해 군 납품이 확정돼 밤 재배 농가의 기대를 모았던 충남 부여 굿뜨래 알밤의 출하율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여군 알밤은 품질이 우수하기로 유명해 매년 6925㏊에서 1만 3000톤의 알밤(전국 생산량 23% 점유)을 생산하고 있다.

하지만 특성상 저장성이 떨어지고 소비처가 제한적이라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박정현 부여군수가 2019년부터 국회 국방위원회를 방문해 군납을 건의해 같은 해 연말 깐밤 31톤(3억 6800만원 상당)을 군납하기로 했다.

하지만 그 후 올해 1월까지 37회에 걸쳐 실제로 성사된 군납 규모는 7.7톤(9400만원 상당)에 불과한 상태다. 부여 지역 군 부대에 납품된 1.1톤까지 포함해도 9톤이 채 안 되는 규모다.

이 처럼 군 납품이 저조한 것은 20~30대가 대다수를 차지하는 군 장병의 입맛을 사로잡지 못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 보통 군납 품목은 고정형 비선택과 국군 장병들의 설문을 통해 이뤄지는 선택 급식으로 나뉘는데 부여군 알밤은 선택 급식으로 분류돼 계약 수량에 못 미친 것.

군 관계자는 "군납으로 먹다 보면 제대 후에도 구매층으로 연결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농협과 함께 납품을 늘릴 수 있도록 마케팅 방법을 강구하겠다"며 "아직 계약 전이지만 금년부터는 더 많은 양이 유통될 것"이라고 말했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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