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군민 중심형 '봉황생태공원' 조성 돌입
입력: 2021.06.25 11:49 / 수정: 2021.06.25 11:49
전북 임실군이 임실읍 소재지를 둘러싼 봉황산 생태공원 조성사업이 오는 7월부터 본격적으로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사진은 가운데 심민 임실군수가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임실군 제공
전북 임실군이 임실읍 소재지를 둘러싼 '봉황산 생태공원 조성사업'이 오는 7월부터 본격적으로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사진은 가운데 심민 임실군수가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임실군 제공

2022년까지 58억원 투입...친환경 복합, 생태·힐링 공원 조성

[더팩트 | 임실=최영 기자] 전북 임실군이 임실읍 소재지를 둘러싼 봉황산 생태공원 조성사업의 닻을 올린다.

군은 봉황생태공원 조성사업에 대한 환경영향평가 및 실시계획 인가 등 모든 행정절차와 설계를 완료하고, 오는 7월부터 본격적으로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심 민 군수는 봉황생태공원 조성사업 현장을 점검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를 가졌다.

심 군수는 설계내역와 함께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사전 준비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공정대로 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의 철저한 준비를 당부했다.

군은 지역 주민들을 비롯한 관계자들의 현실적인 의견이 제대로 반영됐는지 설계내역을 다시 한번 꼼꼼히 검토해 봉황산을 하루빨리 주민 모두의 품에 돌아갈 수 있는 생태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봉황생태공원 조성사업은 도비 29억원을 포함해 총 58억원을 투입, 2022년 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군은 지난해 도내에서 유일하게 '자연환경보전·이용시설사업'으로 채택돼 사업비를 확보했다.

봉황산의 훼손된 생태 축을 연결하고 생물 다양성을 확보하면서 자연과 인간이 공존할 수 있는 생태 공간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임실읍 봉황산 전역에 위치한 등산로 노선 정비와 위험지구 개선을 통해 생태탐방로를 만들고, 주요 거점지역의 특성을 살려 주민들의 휴식·여가·생태체험공간과 유아·청소년들이 자연과 함께 할 수 있는 숲속 놀이터 및 쉼터를 조성하게 된다.

군은 사업 추진에 필요한 행정절차를 마치고, 생태·문화 체험 및 힐링할 수 있는 친환경 복합공간으로 주민들에게 다가설 수 있는 공원을 만들어 갈 계획이다.

사업이 마무리되면 봉황산의 수려한 경관 및 우수한 생태자원과 함께 생태체험공간이 주민과 탐방객들에게 사랑받는 공간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심 군수는 "임실의 주산(主山)인 봉황산이 임실 주민들의 삶과 자연스럽게 융화될 수 있도록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며 "주민들의 관심과 기대가 큰 만큼 계획된 공정대로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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