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지원·활용 특별법 농해수위 통과
  • 유홍철 기자
  • 입력: 2021.06.24 21:35 / 수정: 2021.06.24 21:35
소병철 민주당 의원이 특별법 제정을 공약으로 내세우고 법안을 발의한지 4개월 만에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지원 및 사후 활용에 관한 특별법이 24일 농해수위를 통과함에 따라 2033년에 A1급 최상위 규모의 국제박람회가 우리나라에서 세번째로 순천에서 열릴 기틀을 마련했다. /더팩트DB
소병철 민주당 의원이 특별법 제정을 공약으로 내세우고 법안을 발의한지 4개월 만에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지원 및 사후 활용에 관한 특별법'이 24일 농해수위를 통과함에 따라 2033년에 A1급 최상위 규모의 국제박람회가 우리나라에서 세번째로 순천에서 열릴 기틀을 마련했다. /더팩트DB

소병철 의원, 특별법 의결까지 모든 일정 참여 열정...2033년 A1급 대규모 행사유치 초석 마련[더팩트ㅣ순천=유홍철 기자]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지원 및 사후활용에 관한 특별법'이 24일 오후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이하 농해수위) 전체회의에서 통과됐다.

이날 특별법 통과는 소병철 민주당 의원(순천갑)이 순천의 미래발전을 위한 청사진을 주도적으로 만들겠다며 특별법 제정을 공약으로 내세우고 법안을 발의한지 4개월만의 쾌거로 여야를 아울러 총 32명의 의원들이 공동발의에 참여하면서 주목을 받았다.

소 의원은 순천과 전남의 미래 발전을 위한 법안을 직접 작성하고, 법안 상정시에도 농해수위 전체회의에 직접 참석하여 제안설명을 했다. 또 농림소위 법안심사 및 전체회의 의결까지 모두 참석하는 등 모든 일정을 발로 뛰며 직접 챙기는 열정으로 이같은 결실을 맺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소 의원은 특히 농해수위 위원들에게는 박람회까지 채 2년이 남지 않아 조속한 법안 통과가 필요하다는 점과 함께, 이번 박람회의 체계적 준비를 발판 삼아 지속적인 국제박람회 유치의 교두보를 마련해 국가발전의 초석으로 만들겠다는 점을 꾸준히 설득한 점이 법안 통과를 앞당긴 요인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번 특별법은 박람회가 ‘1회성 관광’ 이상의 지속가능한 체험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박람회 지원 외 시설과 부지의 사후활용 방안도 함께 규정한 점이 눈길을 끈다.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정원의 치유‧힐링 효과를 강조하여, 관련 시설과 부지를 이용한 정원치유, 건강‧체력 증진 및 체육활동 사업 수행을 사후활용 방안으로 명시했다.

소 의원은 "특별법 통과로 박람회를 체계적·종합적으로 지원하고 박람회 후에 시설을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 점에 큰 의미가 있다"고 밝히고 "특별법 제정을 계기로 2023 박람회까지 두 번의 박람회 개최 경험을 살려 2033년에 A1급 최상위 규모의 국제박람회를 우리나라에서 세번째로 유치해 지역의 미래와 국가발전에도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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