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이 가정에서 사용하는 전기·수도·가스의 과거 2년간 사용량과 현재 사용량을 비교해 5%이상 감축한 세대에 연 최대 10만 원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더팩트DB

전기·가스·수도 과거 2년간 보다 5% 감축 세대에 '탄소포인트 인센티브'

[더팩트 | 고창=이경민 기자] 전북 고창군이 지난해 하반기 에너지를 절약해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한 1323세대에 총 2900만원의 탄소포인트제 인센티브(계좌입금 또는 그린카드포인트)를 지급한다고 24일 밝혔다.

탄소포인트제는 온실가스감축 사업의 대표적인 군민참여 프로그램이다. 가정에서 사용하는 전기·수도·가스의 과거 2년간 사용량과 현재 사용량을 비교해 5%이상 감축한 세대에 연 최대 10만원 인센티브가 지급된다.

지난해 하반기 고창군 탄소포인트제 참여세대의 에너지 절감량은 169만2577kWh이다. 이는 이산화탄소 발생을 717t 줄인 규모로, 30년산 소나무 약 10만8700그루의 식재 효과와 같다.

고창군 관계자는 "탄소포인트제 참여로 온실가스 감축에 힘써주신 군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나아가 2050탄소중립을 위해서는 가정에서의 녹색생활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탄소포인트제에 더 많은 군민들이 동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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