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 5개 특허청, AI 등 첨단기술 특허심사 통일화 추진 합의
  • 박종명 기자
  • 입력: 2021.06.24 09:06 / 수정: 2021.06.24 09:06
김용래 특허청장이 23일 정부대전청사에서 화상으로 선진 5개 특허청장 회의를 하고 있다. / 특허청 제공
김용래 특허청장이 23일 정부대전청사에서 화상으로 선진 5개 특허청장 회의를 하고 있다. / 특허청 제공

'첨단기술 협력 로드맵' 승인 공동성명서 채택[더팩트 | 대전=박종명 기자] 한국을 비롯한 선진 5개 특허청장(IP5)이 23일 정부대전청사에서 화상으로 회의를 갖고 효율적인 특허심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첨단기술(NET) 협력 로드맵을 승인하는 내용의 공동성명서를 채택했다.

회의에는 김용래 특허청장을 비롯해 미국 드류 허쉬펠트, 중국 션 창위, 일본 카스타니 토시히데, 유럽 안토니오 깜피노스 특허청장들이 참석했다. 세계지식재산기구(WIPO) 리사 조르겐슨 사무차장도 참관했다.

합의된 첨단기술 협력 로드맵은 ▲AI 등 첨단기술 분야 발명에 대한 특허 심사제도의 통일성 제고 ▲첨단기술을 활용한 심사 서비스 개선 ▲첨단기술 분야 선행기술 검색 효율성 향상 ▲첨단기술 관련 동향 공유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청장들은 또 특허 양도제도 통일화, 특허 명세서와 함께 제출하는 도면 양식의 통일화 등 출원인 편의 향상을 위한 신규 과제를 시행하는데도 합의했다.

특히 ‘특허양도제도 통일화’ 과제는 우리 기업(출원인)이 해외 기업을 인수·합병해 특허와 관련된 권리를 함께 이전받는 경우, 5개의 특허청에 동일한 서류를 제출하게 돼 기업의 인수·합병 절차 간소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특허청 김용래 청장은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은 인공지능·빅데이터 등 첨단기술 분야에 대한 선진 5개 특허청 간 협력 필요성을 크게 부각시켰다"며 "팬데믹 이후 경제가 빠르게 회복할 수 있도록 혁신 기술에 대한 고품질 심사 서비스 제공과 첨단기술을 활용한 비대면 서비스 활성화 등을 위해 5개청 간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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