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 교회 관련 33명 추가 확진…하루 50명 감염
입력: 2021.06.22 19:05 / 수정: 2021.06.23 08:24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검사를 받고 있는 모습 / 더팩트DB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검사를 받고 있는 모습 / 더팩트DB

지난 4월 이후 하루 최대

[더팩트 | 대전=최영규 기자] 대전에서 유성구 소재 교회와 관련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33명 무더기로 발생했다.

22일 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으로 교회 관련 확진자 33명을 포함해 모두 50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이는 지난 4월 6일 61명 이후 가장 많은 확진자다.

지난 5일 우크라이나에서 입국해 자가격리 중 검사를 받고 확진된 대전 2447번 환자를 시작으로 그의 아내(대전 2460번)와 자녀 6명, 어머니가 코로나19에 감염됐다. 또 아내가 다닌 교회에서도 이틀 연속 대규모 확진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51명으로 늘었다.

교회 건물에는 교회와 선교회가 있어 서로 교류하면서 코로나19가 전파된 것으로 보고 있다.

방역 당국은 이 건물에 있는 교회 신도 116명과 대안학교 학생 15명에 대해 코로나 검사를 진행했다.

정해교 보건복지국장은 "유성구 교회는 예배당이 지하에 있어 환기가 잘 안 되고 격리 기간 중 개인 방역 수칙이 잘 지켜지지 않은 것 같다" 며 "불안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개인 방역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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