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백신 특혜 논란' 당진시 보건소장 직위해제
입력: 2021.06.22 16:45 / 수정: 2021.06.22 16:45
백신 접종 비대상자에게 우선 접종을 해 논란을 빚은 당진시보건소장이 직위해제됐다.사진은 당진시보건소. / 당진시 제공
백신 접종 비대상자에게 우선 접종을 해 논란을 빚은 당진시보건소장이 직위해제됐다.사진은 당진시보건소. / 당진시 제공

시 긴급 인사위서 "코로나19 예방접종 지침 위반"

[더팩트 | 당진=김아영 기자] 화이자 백신 접종 대상자가 아닌데도 우선 접종을 해 특례 논란이 제기된 충남 당진시 보건소장이 직위해제됐다.

22일 당진시에 따르면 전날 긴급 인사인사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충남도도 코로나19 예방접종 지침 위반 등을 감찰해 징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보건소장이 화이자 백신 접종 대상자가 아닌 시민에게 백신을 접종한 것은 코로나19 예방접종 지침을 위반한 것"이라며 "사안이 심각하다고 판단해 직위해제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앞서 당진시보건소장은 지난달 26일 직원들에게 미국으로 출장을 가는 지역 낙농축협 직원 A씨에게 화이자 백신을 접종할 것을 지시해 논란을 빚었다.

당진시 보건소장은 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잔여 백신으로 생각해 보건소장 재량으로 버려질 수도 있는 백신을 사용해 감염병을 예방하고자 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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