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소득국민운동 아산본부가 22일 출범했다. / 김경동 기자

"기본소득이 소득 불균형 및 부의 불공평 해소"

[더팩트 | 천안=김경동 기자] 기본소득국민운동 아산본부가 22일 아산시청소년교육문화센터서 출범식을 갖고 기본소득에 대한 지역 여론 형성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이날 출범식은 지난 2월 충남본부 출범에 이어 도내 기초 지자체로는 4일 보령에 이은 두 번째 출범이다.

출범식에는 황재만 아산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김영권 충남도의원, 최재영 아산시의원 등 100여 명이 참가했다. 이재명 경기지사와 강훈식 국회의원, 복기왕 국회의장 비서실장은 축전을 통해 축하의 말을 전했다.

아산본부 표건표 상임대표는 "코로나19와 4차 산업혁명으로 기존의 일자리는 점점 줄어들고 경제적 불균형이 점점 심화되는 사회로 접어들었다"며 "이대로 간다면 일자리를 잃은 사람의 경제적 고통과 사회적 부담이 가중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제 국가가 이러한 문제에 대한 답을 해야 할 때로 기본소득이 그 해결책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본소득이 소득의 불균형 해소와 부의 불공평을 해소하고 조정하는데 큰 의미가 있는 만큼 아산에서도 기본소득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진 토크 콘서트는 ‘기본소득에 대한 이해’를 주제로 김대경 전 아산시자원봉사센터장, 김영권 충남도의원, 맹주완 순천향대 아산학연구소 부소장, 윤권종 파랑새둥지 원장이 기본소득에 대해 설명하고 토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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