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익산시가 종합운동장에 마련된 실내야구연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익산시 제공

연면적 2137㎡ 규모 최상의 야구 인프라 갖춰…전지 훈련 유치 등 1석3조 효과

[더팩트 | 익산=이경민 기자] 전북 익산시가 최상의 환경에서 훈련을 할 수 있는 실내야구연습장을 준공하는 등 최적의 인프라 구축으로 스포츠 메카로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시는 기존 야구장 시설에 실내야구연습장을 더한 탄탄한 인프라로 야구인 저변을 확대하고 전지 훈련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익산시는 22일 종합운동장에 마련된 실내야구연습장 준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준공식에는 정헌율 시장, 유재구 시의회 의장, 남상봉 KT SPORTS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19년 선정된 문화체육관광부 생활밀착형 SOC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시는 국비 16억 원 등 총 사업비 38억 9천만원(국비 16억, 시비 22억9천)을 확보해 지난해 10월 착공, 연면적 2137㎡의 실내야구연습장을 조성했다.

건립 과정에서 전문가, 익산시 야구협회 등의 의견을 수렴해 지상 2층, 연면적 2137㎡ 규모로 내야 크기의 실내야구 연습장과 체력단련장, 트레이너실 등 편의시설이 설치되었다.

이번 실내야구연습장 준공으로 계절과 날씨에 상관없이 최상의 환경에서 실내훈련을 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 이를 토대로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과 야구인 저변확대, 전지 훈련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등 1석 3조의 효과가 기대된다.

익산시 관계자는 "기존 야구장 및 보조야구장, 리틀야구장에 실내야구 연습장까지 더해 익산시가 최상의 야구 인프라를 갖추게 됐다"며"스포츠 중심 도시로서의 새로운 도약을 시작하게 된 만큼 시민들이 다양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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