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발학교 포항지회 사무국 개소식이 22일 포항시 송도동 송도솔숲에서 열렸다./포항시 제공 |
맨발걷기를 통한 새로운 건강문화 전파
[더팩트ㅣ포항=김달년 기자] 포항맨발학교(맨발학교 포항지회)를 아시나요?
대한민국 맨발학교(교장 권택환)는 2013년 3월 설립된 맨발걷기 동호회로 전국 62개 지회에 2만 여명이 가입돼있으며 포항지회(지회장 장기현)에는 400여명이 활동 중이다.
맨발걷기는 시간과 장소, 복장과 비용에 구애받지 않고 즐기는 간편한 운동으로 최근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맨발학교 포항지회는 전국 처음으로 22일 포항시 남구 송도동 송도솔밭에서 지회 사무국 개소식을 가졌다.
권택환 교장은 "많은 분들이 맨발걷기를 통해 건강을 되찾고 희망과 용기, 행복한 삶을 영위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맨발학교를 개소했으며, 좋은 것을 전파하고 새로운 건강문화를 만드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포항지회 사무국 개소를 축하했다
장기현 지회장은 "맨발걷기는 시간과 장소, 복장에 구애받지 않고,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할 수 있는 최고의 건강운동"이라며 "지회 사무국 개소를 계기로 다양한 맨발걷기의 효능, 과학적 연구와 교육의 장소가 되길 바라면 송도 솔숲을 대한민국 최고의 맨발걷기 장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개소식에 참석한 이강덕 포항시장은 "코로나 19로 이후 야외 활동이 선호되면서 걷기운동을 즐기는 시민이 늘어나고 있다"며, "도시숲과 둘레길 조성을 통해 걷는 길 인프라를 확충하고 포항을 편안하고 아름다운 도시로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맨발걷기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도심 생활권 주변에 위치한 주요 도시숲, 수변공간을 대상으로 ‘맨발路 20선’을 선정해 포항을 걷기 좋은 편안한 도시로 만들고 있다.
‘맨발路 20선’은 포항시가 추진 중인 ‘포항 GreenWay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도시숲, 수변공간 등 생활권 중심으로 집 앞에서 편하게 걸을 수 있는 녹지 인프라가 구축됨에 따라 걷는 문화 확산 및 친환경도시 이미지 구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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