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올해 충북도내 첫 외국인계절근로자 영농현장 투입
입력: 2021.06.22 15:42 / 수정: 2021.06.22 15:42
충북도는 올해 도내 시‧군 중 처음으로 괴산군에 우즈베키스탄 국적 외국인계절근로자 75명이 다음달 초 입국해 오는 12월까지 5개월간 옥수수 수확, 절임배추 생산 등의 영농현장에 투입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충북도청 전경. / 충북도 제공
충북도는 올해 도내 시‧군 중 처음으로 괴산군에 우즈베키스탄 국적 외국인계절근로자 75명이 다음달 초 입국해 오는 12월까지 5개월간 옥수수 수확, 절임배추 생산 등의 영농현장에 투입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충북도청 전경. / 충북도 제공

내달 초 우즈벡 국적 75명 입국 예정… 농촌 인력난 해소 '단비'

[더팩트 | 청주=김영재 기자] 충북도는 올해 도내 시‧군 중 처음으로 괴산군에 우즈베키스탄 국적 외국인계절근로자 75명이 다음달 초 입국해 오는 12월까지 5개월간 옥수수 수확, 절임배추 생산 등의 영농현장에 투입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충북도에 따르면 외국인계절근로자는 지난 2015년 전국에서 처음으로 괴산군에 19명의 외국인이 입국한 것을 시작으로, 매년 확대돼 올해에는 도내 7개 시‧군에 1058명이 배정됐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등의 영향으로 외국인계절근로자 입국이 지연되면서 농촌인력 수급에 어려움이 있다.

괴산군은 지난 7일 외국인계절근로자 입국을 통한 농촌인력 지원을 위해 우즈베키스탄 고용노동부 한국주재사무소와 외국인계절근로자 지원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11일에는 우즈베키스탄으로부터 외국인 근로 기간이 끝나면 자국민의 입국을 보증한다는 내용의 '귀국보증각서'를 받아 법무부에 사증(비자)발급인정서를 신청하는 등 외국인계절근로자의 입국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번에 입국할 우즈베키스탄 외국인계절근로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진단검사에서 음성일 경우에만 입국이 가능하며, 진단검사는 입국 전, 입국 후, 시설격리 퇴소 전 등 모두 3회 실시된다.

홍순덕 도 농업정책과장은 "외국인계절근로자 입국으로 농촌인력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입국 시 이들에 대한 방역예찰을 강화하고 타 시‧군에서도 도입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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