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이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폐렴구균 무료 예방접종을 6월부터 집중적으로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담양군 제공 |
만 65세 이상 대상... 민간의료기관 접종 가능
[더팩트ㅣ담양=허지현 기자] 전남 담양군이 65세 이상 어르신(1956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을 대상으로 폐렴구균 무료 예방접종을 6월부터 집중적으로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폐렴구균 예방접종 대상자는 23가 다당질백신(PPSV23) 접종을 한 번도 접종하지 않은 만 65세 이상으로, 신분증을 지참해 가까운 보건기관과 관내 15개 위탁의료기관을 방문하면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다.
다만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실시한 어르신의 경우 동시접종을 시행하지 않는 것을 권고해 코로나 백신 접종일(예정일) 전·후 14일 접종간격을 유지해야 한다.
폐렴구균으로 인한 침습성 감염증은 면역력이 약한 65세 이상 고령자에게 치명적이며 폐렴구균 감염증이 균혈증, 뇌수막염으로 진행되면 치명률은 60~80%까지 증가한다.
예방접종 후 15~30분간 접종기관에 머물러 이상반응 발생여부를 관찰하고, 접종당일은 음주나 지나친 운동, 샤워는 금하고, 반나절 이상 안정을 취해야 한다.
김순복 보건소장은 "안전한 예방접종을 위해 보건기관, 병·의원에 사전예약하고 방문해야 한다"면서 "코로나19 개인방역수칙에 따른 마스크도 반드시 착용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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