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도심속 올레 '하영올레' 2코스 열린다
입력: 2021.06.22 12:51 / 수정: 2021.06.22 12:51
하영올레 2코스 정모시공원 / 서귀포시 제공
하영올레 2코스 '정모시공원' / 서귀포시 제공

문화를 테마로 한 '서귀포시청~정모시쉼터~이중섭거리' 6.4㎞

[더팩트ㅣ제주=문지수 기자] 서귀포시가 도심 속 올레인 '하영올레' 2코스가 오는 26일 오전 10시, 서귀포시청에서 정식 개장한다고 22일 밝혔다.

'하영올레'는 총 3개 코스로 이뤄져 있는 도심 속 올레길로, 이번에 개장하는 2코스로 서귀포시청에서 출발해 정모시쉼터~불로초공원~자구리해안~서귀포항~이중섭거리~매일올레시장을 거쳐 서귀포시청으로 돌아오는 6.4㎞ 구간이다.

'문화'를 주제로 하는 2코스는 공원과 하천, 바다, 거리를 걸으며 느낄 수 있다.

'공원'을 테마로 하는 1코스는 지난 5월 29일 개장해 많은 도민과 관광객들이 찾는 올레길 코스로 사랑받고 있다.

코로나19 2단계로 인해 별도의 개장식은 하지 않으나, 하영올레 2코스를 걷는 시민과 도보객들을 위한 행사는 진행될 예정이다.

편안한 도보를 위해 200명에게 선착순으로 물, 지도와 서귀포시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제공하는 티슈가 담긴 하영올레 배낭이 지급된다.

또한 '하영올레' 기획의 핵심인 지역경제 활성화, 관광객의 체류시간 연장을 위해 역시 선착순 200명에게 경제일자리과에서 매일올레시장 상품권 5000원권을 지급한다.

서복전시관 / 서귀포시 제공
서복전시관 / 서귀포시 제공

마지막으로 2코스를 걷는 도중 문화공연도 만날 수 있다.

도립 서귀포관악단은 태평근린공원에서 10시 30분, 11시 2차례에 걸쳐 길 위에서 문화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오는 7월 31일 개장을 앞둔 '하영올레' 3코스를 마지막으로 3개의 코스가 모두 개장하면 1, 2, 3코스를 모두 편안히 걸을 수 있다.

전면개장 이후에는 '제주올레' 패스포트에 '하영올레' 1, 2, 3코스의 패스포트가 별책부록으로 제공되며, 다양한 욕구 충족을 위해 도보인증 앱도 개발중에 있다.

김태엽 서귀포시장은 "하영올레 2코스 개장은 관광이 타 부서와 협업해 건강, 지역경제, 문화를 길에 융복합시킨 좋은 사례"라며 "앞으로도 기존 협약기관인 제주올레, 제주관광공사와 협력을 지속하고, 길 위의 많은 스토리를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hyeju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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