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신규확진 3명...7월초 사회적거리두기 '인원제한' 해제 가능성 ↑
입력: 2021.06.22 11:29 / 수정: 2021.06.22 11:29
대구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3명이 발생하면서 정부가 발표한 7월부터 사회적거리두기 5명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가 해제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대구시청 전경 / 박성원 기자

대구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3명이 발생하면서 정부가 발표한 7월부터 사회적거리두기 '5명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가 해제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대구시청 전경 / 박성원 기자

지난 3월 23일 3명이후 3개월만에 최소

[더팩트ㅣ대구=박성원 기자] 대구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3명이 발생하면서 정부가 발표한 7월부터 사회적거리두기 '5명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가 해제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대구시에 따르면 22일 0시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3명이 늘어났다. 세부내역으로 동구 소재 어린이집 관련으로 자가격리 중 유증상 검사에서 1명, 서울시 확진자의 접촉자 1명,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1명이 확진됐다.

지난 20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그동안 5단계로 운영해오던 사회적 거리두기를 4단계로 조정해 운영한다고 밝힌바 있다.

개편안에 따르면 비수도권의 경우 1단계 기준인 전국 코로나19 확진자 500명 이하 일때는 지난해 12월 말부터 시행된 '5인 이상 집합 금지' 조치가 6개월여 만에 해제된다.

이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1일 0시 기준 전국 357명, 수도권 234명으로 이 수준이 유지되면 1단계가 적용돼 비수도권인 대구와 경북은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적용을 받지 않는다.

그러나 대구시는 21일 "개편안의 초점은 지자체의 자율성을 높이고 더 많은 책임을 부과하는 것"임을 강조하면서 "거리두기 단계는 방역상황을 고려하고 25일 총괄방역단회의와 29일 범시민대책위원회 회의 의견을 모아 최종 결정하게 될 것"이라며 조심스런 입장을 내비쳤다.

이날 권영진 시장은 "지난 2주간 2단계로 상향했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시민들이 개인 방역수칙을 잘 준수하고, 자영업자분들이 어려움 상황에서도 시 방역지침에 잘 따라준 덕분에 1.5단계로 하향 조정됐다"며 "그러나 상황이 조금 완화되었을 뿐 조금만 방심해도 한 달 전 상황이 다시 올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개인 방역수칙 준수, 집단발생 예방을 위한 시설 점검 및 백신접종 독려 등 방역도 철저히 해달라"고 거듭 강조했다.

tktf@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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