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대전지부 “전면 등교 확대, 실효성 있는 대책 없어”
입력: 2021.06.21 16:48 / 수정: 2021.06.21 16:48
대전 전교조가 교육부의 2학기 단계적 전면 등교 확대 계획에 대해 실효성 있는 대책이 없다고 지적했다. 마스크 착용을 알리는 푯말 너머로 등교하는 학생들이 보이는 모습. / 더팩트 DB
대전 전교조가 교육부의 2학기 단계적 전면 등교 확대 계획에 대해 실효성 있는 대책이 없다고 지적했다. 마스크 착용을 알리는 푯말 너머로 등교하는 학생들이 보이는 모습. / 더팩트 DB

“학교 시차 등교제 등 필요”

[더팩트 | 대전=김성서 기자] 대전 전교조가 교육부의 2학기 단계적 전면 등교 확대 이행 계획에 대해 실효성 있는 대책이 없다고 지적했다.

전교조 대전지부는 21일 입장문을 통해 "2학기 단계적 전면 등교 확대는 긍정적 취지와 방향성에도 여전히 문제점을 안고 있다"며 이 같이 주장했다.

전교조는 "특별실을 일반교실로 전환하거나 모듈러 교실을 배치하는 방안은 과밀 학교에는 대부분 그런 공간이 없기 때문에 실효성이 낮다"며 "시차등교 확대 등 탄력적 학사운영 방안에 세부 시행안이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기간제 교원 충원을 통한 분반은 실제 분반 이행률이 10% 정도였던 전례에 비춰 땜질 처방에 그칠 우려가 크다"며 "현재 법·제도적 여건상 교실 밀집도를 낮추는 근본적 대책 마련이 쉽지 않다는 점은 인정하지만 그렇다고 방법이 없는 건 아니다"고 말했다.

전교조는 대안으로 ▲밀집도 높은 학교 시차 등교제 적용 등 탄력적 학사 운영 방안 전면 도입 ▲안전한 급식 운영과 거리 두기를 위한 방역인력 확충 ▲학원 및 교습소 대상 철저한 방역 지도 점검 ▲8월까지 교직원 백신 접종 완료 및 만 12세까지 예방 접종 확대 방안 검토 등을 제시했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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