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생계형 폐지수집 어르신에 안심 리어커 전달
입력: 2021.06.21 16:50 / 수정: 2021.06.21 16:50
21일 군산시 수송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폐지를 수집해 생계를 유지하는 취약계층 어르신 6명에게 자체 제작한 리어카인 ‘함께 끌차’를 지원하는 전달식을 개최했다. /군산시 제공
21일 군산시 수송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폐지를 수집해 생계를 유지하는 취약계층 어르신 6명에게 자체 제작한 리어카인 ‘함께 끌차’를 지원하는 전달식을 개최했다. /군산시 제공

동행 프로젝트 '함께 끌차'로 후원자 매칭…매월 기본소득 지원

[더팩트 | 군산=이경민 기자] 전북 군산시가 폐지를 수집해 생계를 유지하는 취약계층 어르신 6명에게 자체 제작한 리어카인 ‘함께 끌차’를 지원하는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군산1호 나눔리더인 강임준 시장을 비롯해 이미아 수송동 천사누리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 착한광고 후원자 및 수혜 어르신들이 참석해 축하와 응원의 메시지를 나눴다. 테이프 커팅식 후에는 어르신들이 ‘끌차’도 직접 운행했다.

수송동 동행(同行)프로젝트인 '함께 끌차'사업은 폐지를 수거해 생계를 유지하는 저소득 어르신에게 리어카를 제공하고, 후원자와 어르신을 매칭해 매월 정기적인 기본소득을 지원하며 무리한 수집활동 대신 편안한 노후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하고자 추진됐다.

전달식에 참석한 김모 어르신은 "평생을 리어카와 함께 했는데 이렇게 좋은 리어카는 처음 본다"며 "많은 분들이 걱정해주는 만큼 건강도 챙기면서 일하겠다"고 전했다.

강임준 시장은 "수송동 동행프로젝트 사업에 동참해 주신 주민에게 감사드리고, '함께 끌차'는 주민을 가장 가까이에서 만나는 읍면동이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때 복지만족도가 높아지는 대표적인 사례"라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주민을 찾아가고 만나는 주민밀착형 사업이 계속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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