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던 포힝시 구룡포읍 하정1리 해상에서 작업중이던 어선에서 침수사고가 발생해 포항해경이 구조작업을 펼쳤다. 침수중인 어선 모습/포항해경 제공

[더팩트ㅣ포항=김달년 기자] 포항해양경찰서는 20일 포항시 구룡포읍 하정리 해상에서 침수사고가 발생한 어선의 승선원 전원을 무사히 구조했다.

21일 포항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48분께 구룡포읍 하정1리 동방 0.5㎞ 해상에서 어선 A호(2톤급, 양식장관리선, 3명)가 침수하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이에 경비함정 및 연안구조정 2척, 구조대, 항공기 1대 등을 현장으로 출동시켜 선원 2명을 구조했으며, 선장은 구명조끼 착용 후 구조대원과 함께 배수작업을 실시해 추가 침수피해를 막았다.

어선 A호는 양망 작업도중에 해수가 선체로 유입돼 침수된 것으로 확인됐으며, 다행히 선체파손 및 인명피해, 해양오염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포항해양경찰서 관계자는 "어선 투망 또는 양망 작업시에 급작스런 사고를 대비하여 항상 주의를 기울이고 안전을 위해서 구명조끼 착용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포항해경 구조대원들이 선원들을 구조한 후 선장과 함께 침수된 어선의 배수작업을 펼치고 있다./포항해경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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